2019년 6월 복음적 통일과 북한선교 기도 소식

4차 북중정상회담

지난 6월 20일, 14년 만에 평양에서 북중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왼쪽 사진은 지난 1월, 4차 북중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맞이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두 사진의 표정들을 비교해 보면, 많은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하노이 회담 협상 결렬 이후 미국과 비핵화 협상이 어려워진 북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치르면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에 처한 중국, 이 두 나라가 어느 때보다 더 서로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이루어진 정상회담이었습니다.

 

특히 북한은 시진핑 주석을 위해 대대적인 환영행사와 10만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단체조와 맞춤형 공연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의 의전을 준비해서 시진핑 주석을 대한 모습은 얼마나 김 위원장에게 중국 시진핑 주석의 도움과 지지가 절실한지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계속해서 몇 년간 교회를 핍박하며 복음에 저항하는 일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모습으로 교회를 반세기 이상 핍박해왔습니다. 두 나라는 기독교가 내부에 전파되고 확장되지 못하도록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복음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는 두 나라의 연합이 하나님의 뜻을 더욱 거스르는 모습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북한과 중국, 두 나라의 지도자들과 지도부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여 진리의 길로 걸어가게 되길 기도합니다.

잊지 말고 기도합시다.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전쟁 역사 ‘6.25’가 다가옵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9년 되는 해입니다. 한 민족이 두 체제로 갈라져, 잔인하고 비참한 전쟁을 치렀습니다. 핵무기를 제외한 당시 최신무기들이 투입되면서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죽고, 국토 전역이 파괴되었습니다. 남북한만 전쟁을 한 것이 아니라, 북한 쪽의 소련과 중국, 남한 쪽의 유엔군 22개국 군인들이 한반도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이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고한 피를 흘리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가 한반도와 온 세계에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과 중국의 우상숭배와 백성들에 대한 탄압이 사라지게 하시고, 핵과 무기들 대신 국민들을 살리고 섬기는 일들을 하도록 기도합시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도 거짓, 음란, 탐욕 등의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하기를 소망하는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민족의 회복과 하나 됨은 오직 하나님의 손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 민족의 모든 것을 올려드리고 주님께서 역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합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이사야 55:6-7).


* 2019년 6월 시카고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일시 : 2019년 6월 24일(월), 오후 8시
장소 : 한사랑장로교회(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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