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신학·영성 > 느끼기+생각하기
"달에 간다고 해도 천국에 갈 수는 없어"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이하며
크리스찬저널  |  webmaster@kcjlogos.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24  01:21: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나의 대고모 데이지와 클라라는 인간이 결코 달에 가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계셨다. 나는 우리 모두가 지켜본 텔레비전 방송에 대해 그분들에게 물었다. 그분들은 애리조나 주의 모래 언덕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이 연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에 착륙했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의 증언에 대해 묻자, 우주 비행사들이 돈을 받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가져온 달의 암석에 대해 묻자 그분들이 오히려 반문했다. "그들이 달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너는 어떻게 아니?"

대고모들만 달 착륙을 믿지 않은 게 아니다. Apollo 11호의 달 착륙으로부터 1년 뒤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30%가 달 착륙을 거짓이라 생각했다. 지금도 미국인의 10%(러시아인의 60%, 영국인의 25%)는 달 착륙 장면이 가짜라고 생각한다. 10%는 3천2백만 명이다. 이는 대도시 15개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과학자들이 그러한 음모론이 틀렸음을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음에도 여전히 음모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그들은 우리의 문화 속에서 신앙에 관한 중요한 무엇을 가르쳐 준다.

버즈 올드린은 닐 암스트롱과 달에 착륙한 뒤 교회에서 받은 잔에다 포도주를 따르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은 15:5)는 구절을 읽었다고 훗날 회상했다. NASA 관계자들은 무신론자인 매덜린 머레이 오헤어의 소송이 두려워 성찬식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우주에서의 성찬식과 지구에서의 무신론 간의 긴장은 오늘의 미국 문화에 대한 은유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부터 1년 뒤인 1964년 10월, 정부 신뢰도는 77%로 최고를 기록했다. 달 착륙 한 해 전에는 평균 정부 신뢰도가 62%로 떨어졌다. 달 착륙 한 해 뒤, 미국인의 30%가 가짜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의 정부 신뢰도는 54%까지 떨어졌다. 현재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17%에 불과하다.

교회와 제도화된 종교에 대한 신뢰 또한 떨어졌다. 1973년부터 1985년까지 제도화된 종교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는 60%로, 다른 기관에 대한 신뢰도보다 높았다. 오늘날 미국인의 38 %만이 교회나 제도화된 종교를 "많이" 또는 "아주 많이" 신뢰한다고 말한다.

미국인 3,200만 명은 정부가 달 착륙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고 믿고 있고, 미국인의 62%가 종교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않는 이 시대에, 과학자들을 사제로 물질주의를 종교로 삼은 이들이 많다는 것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달에 도착한다고 해서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한다. 1958년 10월, <크리스채니티 투데이>는 유명한 신학자 25명에게 인간의 달 착륙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프랭크 개벌린은 “우주 탐험은 지구뿐 아니라 우주를 창조하신 유일신 하나님께 인간을 더 가까이 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겸손해지지 않는 한, 그렇게 될 수는 없다. 만일 죄라는 반역으로 지구에 파멸을 가져온 인간이 달 탐사와 우주여행과 같은 성취로 자만하다가는 그 교만이 하나님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칼 F. H. 헨리 역시 개벌린에 공감하여, "하나님의 목적에 우주를 순종시키는 일이 인간에게 주어진 신성한 과제이다. 그런데 인간은 우주를 착취한다. 자신의 영광을 과시하려고 머나먼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버즈 올드린은 달 위를 걸어본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첫 우주비행사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군목이었다. 기독 신앙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올드린이 성찬식을 달에서 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요한복음 15:5을 달 위에서 읽었다.

예수님은 당신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게 아니다. 인간은 달 위를 걸을 수 있고, 태양계 너머로 우주선을 보낼 수 있다. 주님은 당신 없이는 영원한 일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아폴로 11호 역시 세월 따라 잊히겠지만, 우리 모두는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하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지옥에 갈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경험하고 나누는 것이 인생의 최우선순위인 까닭이다.

1971년 아폴로 15호의 우주 비행사 제임스 어윈은 달 표면을 걸은 다음 지구로 돌아온 뒤, 복음주의자가 되었다. 그는 High Flight Foundation이라 불리는 선교회를 설립했다. "지구 위를 걷는 예수님이 달 위를 걷는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지금 주님께서는 당신이 이곳에서 시작한 사역을 우리가 이어받으라고 명하신다.

어제 교황 프란치스코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인간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라는 "특별한 꿈"을 이루었다고 말한 다음, "인류를 위한 위대한 발걸음"에 대한 기억이 우리로 하여금 “약자를 좀 더 존중하고 사람들 간에 정의가 좀 더 살아나고, 지구가 좀 더 존속하도록” 하는 동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기 전, 하나님 아버지는 지상에서 당신이 무슨 일을 하길 원하실까?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7월 22일 칼럼 번역)

크리스찬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좋은 것 한 가지 - 하나님과의 친밀함
2
종속의지
3
숨겨진 말을 찾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235 N. Elston Ave., Chicago, IL. 60630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