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 거룩 거룩」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70% 대 30%로 이겨

 미국과 캐나다의 찬송가협회는 달라스의 텍사스 대학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지난 7월 18일, “역대 최고의 찬송가”를 공표했다. 지난 4월부터 역대 최고의 찬송가를 뽑기 위한 토너먼트를 통해 “거룩 거룩 거룩(Holy, holy, holy)”이 선정되었다.

찬송가협회 회원 1,200명 중 800여 명은 협회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라운드와 연례 컨퍼런스 마지막 라운드에 투표했다.

「거룩 거룩 거룩」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70% 대 30%로 이긴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찬송가 전문가들은 말했다.

『The Hymnal: A Reading History(2018)』의 저자 크리스토퍼 필립스는 「거룩 거룩 거룩」이 “각 시대의 찬송가들 중에선 당연한 챔피언”이라며, “가사와 음악이 위풍당당하고 장엄하다. 많은 예배자들이 전통적인 찬송가 레퍼토리를 부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이스턴에 있는 라파예트 칼리지의 필립스 교수는 영국의 성직자인 존 바커스 다이크스가 작곡한 이 찬송가가 19 세기 최고 찬송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작사자인 레지날드 히버 성공회 주교는 "교리가 서로 다른 교파들을 하나로 연합시키는 삼위일체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우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찬송가는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로 시작해, "성 삼위일체 우리 주로다”로 끝난다.

웨슬리 신학대의 교회 음악 교수인 에일린 겐터는 응답자 개인의 취향을 묻기보다 토너먼트 타이틀을 차지할 찬송가를 고르게 한 접근 방식이 찬송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어 주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이 어릴 때 불렀다는 이유로 “거룩 거룩 거룩”에 투표했을지도 모른다면서, 겐터 교수는 “오늘의 우리가 과거를 탐구해 보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여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보좌 앞에
모든 성도 면류관을 벗어 드리네
천군천사 모두 주께 굴복하니
영원히 위에 계신 주로다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빛난 영광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보지 못하네
거룩하신 이가 주님밖에 뉘뇨
온전히 전능하신 주로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천지 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Unto everlasting days our song shall rise to Thee;
Holy, Holy, Holy, Merciful and Mighty!
God in Three Persons, blessed Trinity!

 

Holy, Holy, Holy! all the saints adore Thee;
Heaven’s elders cast their crowns down by the glassy sea;
Cherubim and seraphim worship too before Thee,
Who wert, and art, and evermore shalt be.

 

Holy, Holy, Holy! though the darkness hide Thee,
Though the eye of sinful man Thy glory may not see,
Only Thou art holy, there is none beside Thee
Perfect in power, in love, and p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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