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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화합과 연대, 경제 활동 재개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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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5  0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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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월간 기독교 매체 소저너스 웹페이지에 게재된 칼럼에서 소저너스 대표인 짐 월리스 목사는 “경제 활동을 재개하려면 진리와 화합과 연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 경제, 정부, 학교 또는 가족이 격리 상태에 놓이는 걸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미 국민의 마음을 대변한 월리스 목사는 ‘모두가 경제 활동 재개를 원한다. 그러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하려면 성경의 세 가지 원칙인 진리와 화합과 연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흑인이 주로 사는 미국의 카운티들은 백인이 주로 사는 카운티들에 비해 감염률은 세 배이고, 사망률은 거의 여섯 배이다. 지금 “필수”로 분류된 일을 하는, 모든 인종의 저소득 근로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요양 시설에 있는 저소득 및 중산층 고령자들은 더 높은 비율로 사망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인 총 사망자 수의 1/5을 차지한다.’는 충격적인 소식들을 전하며, 월리스 목사는 ‘인종과 가난은 코로나19 감염의 전제 조건이 되었다. 신앙 공동체는 이러한 진실을 강조하기 위해 예언자적이고 목회적인 목소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사람들로, 월리스 목사는 ‘농촌 지역보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 대기오염이 더 심해서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 의료와 식량 안보와 안정된 수입을 오랜 세월 얻기 힘든 지역에 사는 사람들, 필수 노동자로 간주되고 여성과 유색인종이면서, 우리의 음식과 물건들을 공급해 주기 위해 대중교통을 날마다 이용하는 사람들, 관리인과 식품 공급자, 사무직 근로자, 간호사, 의사 등 날마다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놓는 사람들, 그리고 코로나19의 1차 응급처치 요원들’을 지목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님 말씀을 인용한 월리스 목사는 ‘전염병 대유행의 시기에, 진리를 알지 못하거나 외면하면,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육체적인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 사회의 안전하고 건강한 재개를 위한 실용적인 진리는 광범위한 검사 및 추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월리스 목사는 한국의 대응을 실례로 들었다.

‘금주에 한국의 서울 대형교회에서 목회하는 김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주변에 있는 이들은 모두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교회에서도 300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검사를 받길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의료 전문가들 역시 직장과 학교로 안전하게 복귀하는 데 검사와 추적은 필수라고 말한다. 이것이 간명한 진리다. 바이러스 감염의 궤적과 확산, 회복과 사망의 비율 그리고 검사와 추적에서 비롯된 지식이 우리 나라에서 경제 재개를 위한 도덕적 기준이 되어야 한다.’

화합에 대해, 월리스 목사는 고린도전서 2: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말씀을 인용한 뒤, ‘도시, 도시 외곽, 농촌에 사는 이들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은 진리다. 미국과 아프리카, 바이러스가 퍼지는 그 어디에 있든 정치적 및 국가적 장벽의 제한 없이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은 진리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렇게 말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또한 버락 오바마의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중 “진보적인 미국, 보수적인 미국은 없다. 미합중국이 있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티노의 미국, 아시아인의 미국은 없다. 미합중국이 있다.” 는 말을 인용한 월리스 목사는 ‘영적이며 정치적인 화합이 우리가 언제 어떻게 격리를 해제할지에 대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월리스 목사는 연대의 필수 조건은 약자 보호라고 강조했다.

’TV 토크에서 경제를 위해 생명이 희생될 수 있다거나 노인들이 경제 질서를 살리기 위해 죽어야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가장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더 기막힌 건 일부 정치가들이 그런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체육관과 볼링장, 이발소와 네일 살롱, 문신 시술소의 문을 24일 다시 열기로 했다. 라스베이거스 시장은 스트립쇼를 다시 허용하고 싶어한다. 금주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 포스 팀은 조지아 주지사의 시기상조의 조치들을 공적으로 막지 못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미 해변들을 개방했다.'

'콜로라도, 캔사스 등의 육류 포장 공장에서 일하는, 다수가 이민자들인 근로자들이 점점 더 많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없게 되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약자의 보호는 정치적 어젠다가 아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부양책은 개인과 소상공인들과 병원에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영양 보조(SNAP) 확대가 직업 없는 사람에게 직접 음식을 제공하고 경제를 자극하는 최선의 길임에도 양당의 법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민자들은 물론 아메리카 원주민 공동체에 혜택을 주지 않았고, 불건강한 수용 시설에 갇힌 불법체류자들 혹은 과밀한 교정 시설에 갇힌 노인이나 비폭력적인 죄수들을 풀어 주지 않았다.‘

“어딘가의 불의가 도처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말은 코로나 사태에도 해당한다며, 월리스 목사는 ’약자를 보호하라는 우리 신앙 전통의 위대한 지혜는 해야 할 올바른 일이자 우리 모두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다. 이 세 가지 도덕적 시험인 진리, 화합, 연대는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세상의 문을 다시 여는데 종교적으로뿐 아니라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준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성경적 원칙들은 미국의 건강과 회복을 재는 필수적인 시험이다.‘라고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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