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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은사요한계시록 3:20
허영진 목사  |  revhu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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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0  0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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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쉽게 말해 심령에 참 건강과 기쁨과 평화가 깃든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그 심령에 참 기쁨과 참 평화가 없습니다. 물론 구원받은 사람도 일시적인 슬픔과 불안과 연약함에 시달릴 수 있으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슬픔이나 불안이나 연약함 때문에 흔들리거나 넘어지거나 망하지 않습니다.

구원으로 얻은 심령의 건강과 기쁨과 평화가 아픔과 슬픔과 불안과 공포를 쫓아버립니다. 참된 건강과 참된 기쁨과 참된 평화는 수고하고 애써서 얻을 수 없습니다. 돈 주고 살 수 없습니다. 싸워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이것들은 회개와 믿음을 통해서만 받는 선물이요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합니다. “울어도 못하네... 참아도 못하네... 그러나 믿으면 하겠네...”(새찬송가 544장).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받아 건강과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사람이 참 그리스도인이요, 참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구원을 받았습니까? 그러면 은혜 중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까?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길 바랍니다. 왜 망설입니까? 왜 주저합니까? 죄를 고백하고 마음 문을 열길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고 주님은 지금도 부르고 계십니다.

주님과 마주앉은 식탁에 참 건강과 기쁨과 평화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 4:12)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혼자서만 그 은혜를 간직하고 누리는 자가 아닙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나누는 것입니다.

한 병자가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어떻게 아프십니까?”

“머릿골이 욱신거립니다. 눈이 침침합니다. 때로는 아랫배가 쿡쿡 쑤십니다. 소화도 시원치 않고 깜짝깜짝 잘 놀랍니다. 만사가 귀찮고 하루종일 짜증만 납니다.”

의사가 진찰하고 한참 생각하더니 입맛을 쩝쩝 다시며 무겁게 입을 엽니다.

“푸욱 쉬세요. 먹고 싶은 것 가리지 말고 다 잡수세요. 가족과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마음껏 하세요.”

“약은 없나요?” “없습니다.” “혹 수술은?” “소용없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다른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잘 먹고 푹 쉬세요. 약도 수술도 필요없습니다.”

이젠 죽었구나 싶습니다. 하늘이 노래집니다. 그래도 또 다른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머리가 욱신욱신, 눈이 침침, 아랫배가 쿡쿡, 소화도 시원찮고 깜짝깜짝 놀라고 만사가 귀찮고 신경질만 납니다.”

또 잘 먹고 푹 쉬라고 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그런데 이 의사는 다릅니다. 진찰하고 척척 약을 지어 주며 말합니다. “이 약을 시간마다 잡수세요. 사흘이면 거뜬해질 겁니다.”

정말 사흘만에 나았습니다. 거뜬해졌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온 세상이 다 내 것 같습니다. 며칠 후 거리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의 얼굴이 병색입니다. “자네 어디 아픈가?” “머리가 욱신욱신, 눈이 침침, 아랫배가 쿡쿡...” “아, 그 병이라면 내가 알지, 약 세 첩이면 거뜬해진다네. 내 안내할 테니 따라오게.”

이것이 전도입니다. 우리가 난치병인 죄에서 예수의 복음으로 치료받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같은 병자인 죄인을 만날 때 그 병을 잘 고치는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교회가 이 세상의 잃어버린 자, 병든 이 사회를 유일한 치료자요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교회가 하는 일은 다 헛되고 무가치한 것이 되고 맙니다.

1914년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가 대서양 망망대해에서 빙하와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존 하퍼는 판자 하나를 붙잡고 간신히 물에 떴습니다. 그때 한 젊은이가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자기의 판자를 붙잡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에게 예수를 믿는가 물었습니다. 청년은 “아니요.” 하며 도리질을 합니다. 그때 큰 파도가 덮쳤습니다. 존 하퍼는 그만 물결에 휩쓸렸습니다. 잠시 후 하퍼의 머리가 솟구쳐 오르더니 청년에게 소리칩니다. “젊은이, 지금 결단하시오. 예수 믿고 구원받으시오. 이게 내 마지막 전도요.” 그 순간 다시 덮친 파도 속으로 하퍼는 사라졌습니다. 살아난 젊은이가 어느 기독교 집회에서 간증했습니다. “마침내 나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존 하퍼 씨의 마지막 전도 열매가 된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구원받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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