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롱 할로우 침례교회

지난해 12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테네시 주 핸더슨빌에 있는 롱 할로우 침례교회에서는 1,048명이 침례를 받았다고 4월 16일 페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로비 갤러티 담임 목사는 “침묵과 고독”의 시간을 보낸 뒤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나는 열 달 동안 주님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5일 포치에 앉아 있는데 침묵과 고독의 계절 뒤의 ‘자발적 침례’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들렸다.”라고 갤러티 목사는 기독매체와의 줌 인터뷰에서 말했다. 갤러티는 “자발적 침례? 나는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순종했다.”라고 말했다.

12월 20일예 예배 참석자는 5년 목회 기간 중 가장 적었다고 갤러티 목사는 회상했다. 미국 전체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와중에 있었고, 그 무렵 테네시 주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지시라고 확신했는데 상황은 정반대로 치닫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갤러티는 말했다. 그날 99명이 세례를 받았다. “이런 일은 난생 처음”이라고 갤러티는 말했다.

"그날 밤 주님은 내게 환상을 보여 주셨다. 폭우가 오기 직전의 굵은 빗방울이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갤러티 목사는 동역자들과 함께 성탄절 직전 사흘 동안 침례식을 거행했고, 81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 모습을 온라인으로 지켜본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지 않고 핸더슨빌의 교회와 두 개의 캠퍼스를 찾아왔으며, 4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15개 주에서 온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다.

참고로 롱 할로우 침례교회에선 2018년에 162명, 2019년에 222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전에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지조차 몰랐던 오만과 질투와 자존심 등의 죄를 의식하게 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갤러티 목사는 말했다. “목회 속에서 질투는 가장 큰 죄 중의 하나”라고 그는 덧붙였다.

“나는 주님과 함께하기 위해 포치로 나갔으며, 주님이 교회 문제를 고쳐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갤러티 목사는 “주님께 스태프들의 문제를 고쳐 주세요, 교회 문제를 바로잡아 주세요, 집사들을 고쳐 주세요, 미국을 고쳐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두어 달 후 주님은 ”문제는 교회나 스태프들에게 있지 않다. 바로 네가 문제‘라는 걸 깨닫게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갤러티는 바로 동료 목사들에게 ”당신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당신이 혈전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는 이유가 바로 당신이 문제이기 때문일지 모른다“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기도를 ”주말에 타오르는 불을 위한 장작“이라고 묘사한 갤러티 목사는 ”기도가 부흥을 낳고 부흥이 기도를 낳는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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