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의 눈으로 예수를 바라보는 단편 애니메이션 <선택된 증인(Chosen Witness)>이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부활 주일에 공개된 단편 영화는 예수 이야기를 9분 25초로 요약한 애니메이션이다.

지저스 필름 프로젝트에 의하면,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38개 언어로 제작되었으며, 유튜브에 공개한 지 3주만에 전 세계 25만 명이 시청했다. 앞으로 250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다. 

 

상임 프로듀서 엘리자베스 쉔켈은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예수를 보는 세 가지 방법을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마리아 막달레나의 눈으로 예수를 보게 될 것이다. 그녀는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부활의 첫 증인이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 처음으로 삶의 변모를 경험한 뒤 늘 예수님 곁에 머물렀다. 예수님이 수난을 겪으실 때에도 그녀는 예수의 곁을 지켰다.

두 번째, 막달라 마리아의 경험도 담겨 있지만, 실제로 이 애니메이션은 예수 이야기다. 예수의 전 생애를 요약했다. 그리하여 9분 동안 예수님의 공생애와 죽음과 부활을 보게 될 것이다. 만일 예수 이야기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예수>와 <막달레나> 영화를 보면 된다.

세 번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부활의 첫 증인으로 막달라 마리아를 선택하셨던 그때로 돌아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당시 마리아와 같은 여성은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었다. 여성은 법정에서 증인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의 첫 증인으로 막달라 마리아를 세우셨다.'

엘리자베스 쉔켈은 “하나님께서 여성의 지위를 높여, 남성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세워 주신 것이다. 당시로서는 가히 혁명적인 시각이었다”라며, "예수님은 소외된 사람을 지나치시지 않고, 그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1979년 '예수 필름(Jesus Film)'은 영화 <예수>를 제작해 미국 250개 극장에서 상영했다. 1985년에는 ‘예수 영화 프로젝트’ 선교회가 창립되었다. 2009년 현재 ‘예수 영화 프로젝트’는 1,071개 언어로 <예수> 영화를 번역했고, 423개 언어로 오디오 예수 이야기를, 135개 언어로 어린이를 위한 예수 이야기를. 48개 언어로 영화 <막달레나>를 번역했다.

현재 예수 영화 프로젝트 선교회는 30편의 단편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그간 1,500여 개의 선교회와 동역하며 5억 명이 영화를 통해 예수를 따르기로 결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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