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복기 지음 / 북스토리 펴냄(2021)

왜 지금 링컨이 다시 필요한가? 대한민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리더십의 부재, 이것이 늘 우리의 문제이고 숙제라고 저자는 강변한다. 링컨의 리더십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지금까지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는 건 강력한 소통의 리더십때문이고, 강력한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갖은 역경을 이겨내며 나라를 하나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설명한다.

분열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링컨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임을 인정한다면 국민부터 링컨의 리더십을 이해해야 한다. ‘링컨이 되고 링컨을 키우고 링컨을 지지해야 하기에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는 링컨에 관한 보편적인 내용을 담지 않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링컨의 삶을 우리 삶에 적용해 보고자 했다면서, 독자도 자신의 삶에, 혹은 자신이 바라는 지도자상에 투영해 보라고 권한다. 아울러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구성을 했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이 책은 역경과 고난으로 시작하다 / 대통령으로 가는 길 / 꿈은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 덕목을 갖춘 품격 있는 리더 / 링컨의 위대한 유산 / 링컨처럼 성공하라의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필로그/링컨의 죽음, 링컨의 연보, 참고도서, 링컨 리더십 체크리스트가 책 말미에 들어 있다.

채복기 목사는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시카고에서 링컨의 리더십에서 영감을 얻어 소통과 관계 회복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아내는 선물이다, 힐러리처럼 도전하라등이 있다.

“1865415일 아침에 링컨은 5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다. 공교롭게도 링컨이 암살된 그날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날을 기념하는 수난절이었다. 침대 주위를 지키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피니어스 걸리 목사의 임종 기도가 끝나자. 스탠턴은 곧바로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비탄에 찬 목소리로 덧붙였다. '이분은 우리 인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가 암살당한 지 15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링컨의 영향력과 위대함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 마디로 그를 평가한다면 링컨은 인간에 대해 선의를 가진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태어났지만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최선의 삶을 산 그는 자신의 결점과 시련을 극복하고 미국이 국가로 존속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이루어낸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희생이 요구된다는 역사적 진리를 몸소 보여준 그의 숭고한 삶은 미국 역사와 함께 우리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그가 죽은 지 150년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왜 전 세계 대통령들과 수많은 국민이 아직도 에이브러햄 링컨 같은 지도자의 삶을 따르기를 원하는지를....

그것은 링컨이 전쟁으로 인하여 사라질 수 있는 선의의 인간 본성들과 자유, 평등, 관용, 정직, 겸손, 용서, 소통, 협력, 통합, 감사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 같은 숭고한 목적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다해 우리 모두에게 진실한 삶의 꽃씨를 뿌렸기 때문이다. 링컨과 같은 진실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도 탄생되길 기대한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세대 간, 지역 간, 당파 간, 좌우 간 반목과 갈등을 종식하고 약자의 아픔을 대변하는 대통령을 기대해 본다.”(에필로그 중에서)

<본문에 담긴 링컨의 명언>

정직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근본이 되는 요인이다. 정직이 최고의 정책이다.”

메모하지 않고는 야망을 이룰 수 없다. 기억하는 자는 메모하는 자를 결코 이기지 못한다.”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을 마음 속에서 없애야 한다. 원수는 죽여서 없애는 것이 아니다. 원수는 사랑으로 녹여서 없애는 것이다.

이쪽에 반쯤의 타당성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크게 양보하고, 자신만만한 일일지라도 조금은 양보하라.“

정직한 변호사가 되지 못할 것 같으면, 변호사가 되지 말고 정직한 사람이 되라.“

나는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진리에 집착한다. 나는 성공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빛을 붙잡고 살아간다. 나는 누구든지 올바로 서 있는 사람들과 함께 걸을 것이다. 그가 올바로 살아가는 동안 그를 위해 서 있을 것이다.“

만일 나에게 나무를 넘어뜨릴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시간을 쓸 것이다. 나는 천천히 걸어간다. 그러나 나는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결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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