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5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군대 일부를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며, 나토 및 미국과의 안보 협상에 다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로 군대를 배치하기 시작한 이래 첫 긴장 완화 조짐이지만, 푸틴 대통령은 위협이 끝난 것이 아님도 분명히 했다.

러시아 대변인은 군대가 기지로 돌아가기 위해 장비를 싣기 시작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CNN의 지적대로, 이는 새로운 군대가 투입되는 순환이거나 군사 훈련 이후의 점진적인 축소일 수 있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판국에 재협상으로 가기만 한다면 이는 분명 좋은 소식이다.

15,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리는 성공을 위해 모든 기회를 외교에게 넘겨야 하며 각국의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라는 연설을 했다.

스파이, 거짓말 그리고 알고리즘: 미국 첩보의 역사와 미래의 저자이자 스탠퍼드 후버협회 상임 자문인 에이미 지가트는 전략국제연구센터의 제이크 해링턴과 최근 그녀의 책에 대한 대화를 했다.

지가트 박사는 셀폰, 인터넷, 인공지능, 상업용 인공위성과 같은 테크놀로지가 첩보를 엄청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는 디지털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들이 가장 취약한 국가들이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는 대규모의 거짓을 가능하게 해준다. 정보를 도난당하거나 해킹 당할 때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서 선한 이웃과 나쁜 이웃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분의 사이버 공격은 사후에 감지된다면서, 흐르는 물보다 셀폰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미국 정보 기관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가트 박사는 덧붙였다.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의 목표가 미국인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적인 침공은 냉전 이후 최악의 국가 안보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이는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빌미를 줄 수 있다. 러시아가 경고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로 들어간다면 주가 폭락이나 유가 급등으로 바이든 행정부 역시 비난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미국 시민들과 직접 연관되는 또 다른 위협은 러시아의 첨단 사이버 전쟁 능력이다. 우크라이나 정보 센터는 15일에 국방부와 최소 두 개 은행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정보와 계좌 접근이 차단되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및 사회기반시설 보안 기관(CISA)은 우크라이나 위기 중에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미국 기관들에게 방어경보를 발령했다.

이 기관은 러시아 정부는 전력이니 통신을 포함한 중요 기반시설의 무력화나 파괴로 한 국가의 정부와 군대, 국민에게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달의 경고를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대응이 장기적인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 생각하면 러시아는 사이버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CISA의 젠 이스털리 디렉터는 219미국 내 모든 기관은 기초 서비스를 방해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의 위험에 처해 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분명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크라이나에만 한정되지 않을 것이다. 어쨌거나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 바울은 이렇게 덧붙였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12:18). 말씀에 순종하는 가장 강력한 길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는 것이다.

해외를 위한 평화의 기도는 국내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1914628일 오스트리아 대공 프란츠 페르디난드의 암살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으며, 116,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했다. 진주만 폭격으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4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했다.

그러나 갈등의 와중에 평화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기도하는 그분이 마치 우리 중 오직 한 사람만 있다는 듯 우리 각자를 사랑하신다고 유일하게 믿는다.

진정시키고 제물을 바쳐야 하는 신들을 믿는 종교들과 달리,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5:8)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신다(5:45).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5:45)는 부름을 받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그들도 사랑하신다. 당신의 적들이 러시아에 있을지도 모르고 국내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그들 모두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오늘 기도하라는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우리가 조건 없는 은혜로 기도하고 사랑할 때, 우리는 이기심과 복수심으로 인해 무너진 문화 속에서 분명하게 두각을 나타낸다. 사실 예수님은 이렇게 하면 세상이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들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5:45)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2월 16일 칼럼 번역)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