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란 회원(아이다호 주)

갑작스러운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여 간증을 나눕니다. 의료 보험이 잘 되어 있는 캐나다에 살다가 미국에 이주해 살면서 미디어를 통하여 기독의료상조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남편과 함께 골드플러스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그동안 해마다 건강검진을 하며 건강에는 자부심을 느끼고 살던 중에 작년 9월, 갑자기 복통을 느껴서 Urgent care에 가서 약 처방을 받아먹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혈변도 보면서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CT 검사를 한 후 대장내시경을 하였는데,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하기 위해 모든 검사를 신속히 받고 2주일 만에 수술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수술하신 집도의께서 정말 하나님이 보내 주신 분처럼 수술할 때 림프절을 세밀하게 하나씩 전이됐나 검사해 주셨습니다. 듣기로는 원래 열두 개 정도를 검사하는데 전체를 모두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시작할 때 집도의께서 기도까지 해주시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남편에게 와서 “I will do my best.”라며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는 남편한테 수술이 깨끗이 잘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안해도 된다는 의사의 말에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속 깊이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그 후에 집으로 병원비 고지서들이 계속 날아왔습니다. 처음 4만 불 가까이 되는 고지서를 받고 다시 한 번 비싼 미국의 병원비에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큰 의료비를 혼자 감당할 수 없어서 걱정하며 남편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독의료상조회에 엄청난 의료비에 대해 전화로 문의를 하였습니다. 

또 수술 후 회복이 잘되도록 기도 요청을 하였습니다. 기독의료상조회 담당자분께서 필요한 서류를 친절히 알려 주시고, 매주 수요일과 주일에 기도하신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기독의료상조회에서 응급실과 검사 및 입원, 수술비 전액을 모두 보내 주셔서 너무 눈물이 났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지면을 빌어 의료비지원팀에 전화할 때마다 항상 친절하고 상세하게 인도해 주시는 담당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기독의료상조회를 더욱 알려서 귀한 사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에 갑작스러운 놀람과 어려움이 장애물처럼 불쑥 찾아오지만, 전능하신 주님의 손이 우리 믿는 자의 손을 잡아 주십니다. 모든 환우분께서 용기를 잃지 말고 일어서시길 기도합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편 73: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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