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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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석 목사(North Korea Inland Mission 대표)


지난 8월, 북한은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종식을 발표했지만, 북한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전염병의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9월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백신 접종을 언급했고, 이미 북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8월부터 코로나 관련 증상자가 많은 곳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 평양을 비롯해 신의주 등 국경과 인접해 접촉이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접종을 개시해서 북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 대내외적으로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는 핵 유지를 선언하면서, 핵무력 정책을 최고인민회의 법령으로 채택했습니다. 특히 3 항에서 “핵무력은 국무위원장의 유일적 지휘에 복종한다”며, “국무위원장은 핵무기와 관련한 모든 결정권을 가진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지휘통제체계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는 경우 사전에 결정된 작전 방안에 따라 도발 원점과 지휘부를 비롯한 적대 세력을 괴멸시키기 위한 핵 타격이 자동적으로 즉시에 단행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핵 무력 법령을 통해 핵무기를 억제 수단에서 선제 공격의 수단으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 국제 사회는 상당히 충격을 받고 긴장한 상황입니다. 북한 당국이 외부 위협에 대해 임의적으로 자신들의 판단에 의해 얼마든지 다른 나라를 핵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인데, 단순한 말이 아닌 북한의 공식적인 법으로 규정하고 보장한 것입니다. 이런 결정이 국제 사회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강경한 외부 기조 속에서 북한 내부적으로는 주민들의 사상적 이탈 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됩니다. 중앙에서 각 지방 당 위원회에 10월 말까지 지방 당 조직들에서 6개월 이상 유리돼 제명시킨 대상들에 대한 대책을 지시했는데, 사람에 따라 구체적으로 세워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가장 충성심이 높고 핵심 계층인 노동당원에 대한 단속까지 지시를 내려서 통제하는 상황까지 된 불안한 상태인 것입니다.

복음적 통일을 위한 합심 기도

첫째, 북한의 바른 변화와 북한 동포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시다.
“북한의 우상숭배, 종교탄압, 자유의 억압, 등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죄악을 주님의 보혈로 덮어 주시고, 그 땅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는 주의 나라 되게 하옵소서. 자연재해와 굶주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그 땅에도 하나님의 자유와 은혜의 강물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그 땅의 수천만 동포들이 우상 숭배를 버리고 하나님이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고백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주의 백성 삼아 주옵소서. 아멘.”

둘째, 한민족 교회를 깨우셔서 복음적 통일을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기도와 연합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이 세우시고 지키시는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서 한민족을 흩어 살게 하신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높이는 나라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가난한 마음들을 허락해 주옵소서. 다음 세대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최고의 가치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삶의 방향성과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는 믿음의 세대들을 일으켜 주옵소서. 아멘.”

믿음으로 우리가 계속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소망의 빛을 보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구원의 날과 복음적 통일의 날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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