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는 용기를 “두려움을 극복하는 마음의 힘”이라고 불렀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용기에는 역경이 필요하다. 도전이 없는 곳에서는 용기가 필요치 않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뉴스에는 용기를 내야 하는 많은 기회가 있다. 어제 다우존스가 36포인트 올랐지만, 올해 20% 정도 하락했다. JP 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몬은 앞으로 6~9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세계은행은 내년에 세계 경제 침체의 위협을 경고한다. 심지어 좋은 소식 속에도 나쁜 소식이 있다. 온라인 홀리데이 할인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는 줄어들 것이다. 

지정학에 관한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북한은 최근 미사일 연쇄 발사가 잠재적 목표물인 한국과 미국을 “타격 및 제거”하기 위한 핵무기 사용의 시뮬레이션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니아 대통령은 10월 11일, G7의 긴급회의에서 군사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친 러시아 해커들이 금주에 미국의 여러 주요 공항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사이버 안보 위협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안보 문제이다. 

그리고 10월 11일은 1988년에 LGBTQ의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제정된 전국 커밍아웃의 날이었다. 그런 전략은 호주에서 잘 작동되고 있다. 호주의 한 CEO는 성경적 성을 옹호하는 교회의 신자라는 이유로 취임 하루 만에 강제로 해임되었다. 조지아 주의 한 임시 교사는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 내용에 대해 부모로서 우려를 표한 뒤 해고되었다. 

그 책은 자녀를 학교에 데려가는 두 엄마, 그 중 한 명은 임신 중인 레즈비언을 묘사한다. 여섯 살 아들의 엄마인 임시 교사는 그 책을 낭독하는 시간에 아들을 참여시키지 말아 줄 것을 담당 교사에게 요청했다. 교사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임시 교사는 교장에게 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동성 결혼과 같은 문제에 대해 학교보다 부모가 자녀와 이야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책을 치워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라 자녀가 그 내용에 노출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교장은 동의했다.

그러나 얼마 뒤 교장이 “동성 커플에 대한 편견”을 우려해 학구에서 그녀를 해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엄마로서의 생각을 말한 것이지 학구의 피고용인으로서 말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해고되었다.

우리의 아버지를 대적하는 자들은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들을 대적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거부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경고했다.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요 15:20).

성경 말씀은 분명하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예수를 따르는 대가는 항상 대중이 예수님을 따르기 어렵게 만들었다.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실제로 인류가 위축되는 지점이다. 주된 어려움이 여기에 있다. 이 지점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지 혹은 없는지가 결정된다. 이 지점을 강조하면 할수록 그리스도인들은 줄어든다. 이 지점을 축소하면 더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좋은 소식은 모든 참된 자녀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주님의 진실한 제자로 예수님을 본받는 데 필요한 용기와 인내를 주실 것이라는 점이다. 성령은 우리가 사는 지역과 전 세계에서 우리가 주님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실 것이다(행 1:8).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롬 15:19)라고 바울처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롬 8:37)면서, 우리가 ”풍성히“(요 10:10) 살고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그 이유를 물어봐야 한다. 우리는 실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느라 하나님을 중상하고 욕되게 한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게 막는 무엇이 있는가? 당신을 갈등하게 만드는 유혹이나 죄는 무엇인가? 용서해야 하거나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순종하기 힘든 단계가 있는가?

당신은 당신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골 1:29) 예수님을 섬기고 있는가? 그 결과 당신은 자신 있고 담대하게 믿음을 나누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예수님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문화를 놀라게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10월 12일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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