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케네디(from Facebook)
조셉 케네디(from Facebook)

축구 코치 조셉 케네디는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에서 기도한 일로 7년 전에 해고되었다가 올해 고교 축구 코치로 복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7일, 연방대법원이 케네디의 손을 들어 주었다. 연방대법원은 공개적으로 기도한 것은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종교의 자유에 속한다고 판결했다. 닐 고서치 대법관은 “헌법과 우리의 전통은 검열과 억압이 아닌 상호존중과 관용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리시 수낵이 유색인종과 힌두교 신자 최초로 영국 총리가 된 후, 상호 존중과 관용은 영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에는 지금 크리스천 왕, 힌두교도 총리, 이슬람교도 런던 시장, 유대인 가정과 결혼한 야당 지도자가 있다.  

AP 통신은 기록적인 수의 LGBTQ 후보자들이 중간선거에 출마하고 있으며, “일부는 획기적인 승리를 할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장로교는 공식 교회 통계에 ‘논 바이너리/젠더퀴어“ 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만일 당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당신을 동성애 혐오자이며, KKK 단원처럼 사회에 위험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퓨 리서치 센터와 GSS(General Social Survey)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종교적 소속이 없는 미국인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 1972년에는 5%였던 종교적 소속 없는 이들이 29%로 증가했다. 63%의 미국인들만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 1972년에는 90%였다. 

밀레니얼 세대 기독교인의 47%는 언젠가 같은 신앙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다른 사람에게 개인의 신앙을 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믿는다. 이 사실에 놀랄 필요는 없다. 포스트 모던 시대의 상대주의는 모든 진리의 주장들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주장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인들을 세뇌해 왔다. 만일 모든 진리가 개인적이라면, 무슨 권리로 내 개인적인 신앙을 당신에게 강요하겠는가?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은 자신의 신앙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나눌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일부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므로 우리 모두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는 보편주의자들이다. 다른 일부는 예수님께서 모두를 위해 죽으셨으니 예수를 믿든 믿지 않든 누구나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는 ”기독교 보편주의자들“이다.

그러나 개인적 신앙의 필요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주님에 대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라고 말했다. 

요한계시록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 20:15)라고 기록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결정적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물론 포스트모던 시대의 회의론자들은 이러한 성경적 주장이 ”우리의 진리“일 뿐, ”그들의 진리“로 만들 의무는 없다고 말할 것이다. 세 가지 실제적인 대응책을 생각해보자.

첫째,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우리는 단 한 명의 죄인도 단죄하거나 그의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이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우리가 아는 잃어버린 사람의 이름을 고하고 그들이 주님께 나아가길 원한다고 기도하자.

둘째,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할 방법을 찾아보자. 하나님의 영은 우리가 내일에 영향을 미치도록 우리에게 의도한 삶 안에서 오늘도 일하고 계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필요를 채우길 원하신다면 즉각 알려달라고 성령님께 요청하자(벧전 4:10). 우리가 그들에게 말하고자 할 때, 해야 할 말을 가르쳐 달라고 성령님께 요청하자(눅 12:12). 그런 다음 결과를 즉시 볼 수 있든 없든 성령께서 우리의 은사를 사용하고 계심을 신뢰하자.

셋째, 오늘 시작하자. C. S. 루이스는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시에 배운다“라는 설교로 옥스퍼드 대학의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쟁 시기든 평화 시기든 절대로 당신의 미덕과 행복을 미래에 맡기지 말라. 장기 계획을 다소 가볍게 여기고 순간마다 ’주님에 의거한‘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한 일을 가장 잘한다. 예수님께선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를 하라고 하셨다. 현재만이 의무를 수행하거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10월 28일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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