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헨델의 <메시아> 속 그 유명한 합창 ‘할렐루야’를 들으면 음악적으로 황홀함과 가슴 벅참, 전율을 느낀다. 그러나 그 가사가 무슨 뜻인지 알거나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 책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메시지』는,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가사와 메시지 해설집이다.

30여 년간 <메시아>에 나오는 성경 구절을 설교해온 이 책의 저자 최혁 목사는, 이 유명한 오라토리오의 가사와 메시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의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집필하였다. <메시아>의 대본을 쓴 찰스 제넨스의 확고한 신앙, 그리고 그 대본, 즉 ‘성경의 계시’를 충분히 이해한 작곡가 헨델이 만들어낸 이 작품을 제대로 앎으로써 더 큰 감동을 느끼고 깊이 있는 연주를 할 수 있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 <메시아> 작품 전체를 음악적, 종교적으로 해설하며 ‘미리 읽어두기’와 6가지의 부록, 자세한 미주 설명 등으로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왜 메시아인가’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할렐루야’ 합창을 처음 들었을 때 내 동공은 크게 열리고 작은 가슴은 마구 떨렸습니다. 그러나 나는 할렐루야가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물론 다른 가사들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만왕의 왕’이 누군지, 무엇을 ‘길이 다스린다’는 말인지… 음악적으로, 역사적으로 <메시아>를 설명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는데 그 가사와 메시지를 설명한 책들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찰스 제넨스는 성경의 계시, 예언을 그대로 믿으며 <메시아>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이 대본은 대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작곡할 수 있습니다. 헨델에게는 그 작업을 할 수 있는 신앙과 충분한 성경 지식이 있었습니다.

이 책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메시지』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제넨스와 헨델의 입장에서 썼습니다. 당신이 <메시아>를 연주하는 음악가라면 가사의 이해를 통하여 더 깊은 <메시아>의 연주자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왜 메시아인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 지은이 소개

최혁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Staatliche Hochshule fu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Stuttgart)에서 작곡 공부 중 하나님이 부르심. 하나님의 인도로 뉴저지 NBTS에서 신학 공부.
현재 뉴저지 포도나무 교회 목사.
전 세계의 부흥예배를 꿈꾸며 기도하고 준비 중.

<저서>
『나의 찬송을 부르라』(규장)
『찬양리더』(규장, 17회 출판문화상 수상)
『찬양으로 가슴 벅찬 예배』(두란노)(번역서: 『Exploring Worship』 – Bob Sorge)
『참으로 예배하는 자입니까?』(두란노)
『왓 두유 띵크 What do you think?』(드림북)
『You must know』(Outskirts)
『Thankers』(Outskirts)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메시지』(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