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사진 출처-미주복음방송
LA 목회자 세미나(사진 출처-미주복음방송)

미주복음방송과 MiCA(Missional Church Alliance)의 공동 주최로 지난 22일 월요일,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의 'LA 목회자 세미나'가 오렌지카운티 소재 부에나팍 교회에서 열렸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라는 주제의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는 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 운동’과 ‘예수동행 1기 사역’ 에 대해, 그리고 2부에서는 2024년 열릴 제4차 로잔대회의 한국 준비 위원회 준비 위원장으로서 로잔대회에 대한 소개와 비전도 함께 나눴다.

이에 앞서 유기성 목사는 지난 목요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먼저 '예수동행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 운동은 유기성 목사가 지난 2011년부터 선한목자교회에서 실시해 온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연합 부흥운동으로 예수동행일기를 통해 임마누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매일의 삶 속에서 친밀한 교제를 누리고자 하는 갈망을 실현하고자 시작한 운동이다.

유기성 목사는 이 운동을 통해 미주 한인 교회와 열방의 모든 성도들이 24시간 예수님과 친밀한 동행을 하기를 소망한다며,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변화된 성도와 교회가 연합함으로써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부흥시키며,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로잔대회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유기성 목사는 이번 기자 간담회의 주목적이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로잔대회를 앞두고 이 행사가 무엇인지, 로잔대회가 주는 의미에 대해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제4차 로잔대회 한국 준비 위원회 준비 위원장을 맡은 유기성 목사는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한국에서 모이는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한국 교회 안에서 먼저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 전 세계 영적 대각성의 도화선이 되길 소망하며 한국교회가 회복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로잔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차 대회  장소의 이름을 가져와 로잔대회로 불리고 있다. 제1차 로잔대회 의장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맡았고, 150여 개 나라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해 시작한 로잔대회가 50년이 되었다고 유기성 목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선교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제 2차세계대전 이후 성경적 복음을 전하는 선교가 심각한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식민지 시대 서구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성경적 접근을 하지 못하다가 식민지가 독립되면서 피 선교 국가에서 선교 배척 운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기독교회가 서구 중심으로 자유주의 신학 흐름이 대두되면서, 종교 간의 대화가 강조되었고 에큐메니컬로 연합되면서 회심전도의 필요성이 퇴색됐다며,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영향력 있는 선교운동가, 목회자, 신학자, 사역자가 하나로 연합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며 하나님 선교의 방향성을 올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국제 로잔대회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로잔대회는 좀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대회와 다른 점은 국제 로잔대회는 대회를 여는 한 나라의 준비위원들이 모든 것을 다 감당했지만, 이번에는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권이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말했다.

이는 선교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내년에 열리는 로잔대회에 미국의 많은 한인 동포가 한국으로 단기 선교를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내년 9월이 되면 전 세계 약 220개 나라에서 5천여 명의 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제4차 대회에서 하나님의 선교적 방향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되고, 전 세계 1.5세, 2세 한국 교회 리더들이 함께 섬기면 엄청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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