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GC 공동 대표 토드 존슨(Dr. Todd Johnson) 박사(좌)와 선교사지원재단 김인선 사무총장(우)
CSGC 공동 대표 토드 존슨(Dr. Todd Johnson) 박사(좌)와 선교사지원재단 김인선 사무총장(우)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이사장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은 지난 6월 13일, 미국 고든콘웰 신학교의 기독교연구소와 선교지수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협력을 체결한 고든콘웰의 기독교 연구소(the 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Christianity, 이하 CSGC)는 60년 가까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독교 연구소여서 검증된 국제적 파트너와의 협력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CSGS는 1957년에 케냐의 선교사였던 데이빗 바렛(Dr. David B. Barrett) 박사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현지 조사를 시작으로, 1965년 케냐 나이로비에 설립한 세계 복음화 연구 센터(the World Evangelization Research Center, 이하 WERC)가 설립의 발단이다. 그 후 1982년 출간한 세계 기독교 백과사전(World Christian Encyclopedia ,이하 WCE)는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기독교계에 방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985년 WERC는 남침례교 해외 선교 위원회(Southern Baptist Foreign Mission Board)의 주선으로 버지니아 리치먼드로 옮겼으며, 1989년에 현재 CSGC의 공동 대표인 토드 존슨(Dr. Todd Johnson) 박사가 WERC에 합류하였다. 이후 2003년에 WERC는 이름을 CSGC로 바꾸고, 현재의 고든콘웰 캠퍼스에 자리하게 되었다.

CSGC는 WCE뿐만 아니라, 세계 기독교 데이터베이스(World Christian Database, 이하 WCD)를 실행하며 기독교계의 자료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2015년에 50주년을 기념하였고, 앞으로 2년 후에 60주년을 맞이하는 CSGC는 기독교의 인구학적 조사와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이번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과의 협약으로 CSGC는 인구학적 조사에서 좀 더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고, 선교지수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선교지수 연구개발과 지수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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