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에서 중서부 지역 한인 서류 미비자들을 위한 "2023 이보교 형제 장학금(2023 Lee Brother’s Scholarship)"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익명의 후원자들이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이하 이보교)로 보내온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 장학금을 후원하는 형제는 미국에서 서류 미비 신분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자랐으며, 과거 자신들과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돕고 싶은 뜻을 후원금과 함께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교는 이 후원자들의 선한 뜻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이보교 형제 장학금(Lee Brother’s Scholarship)" 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업을 이어가고 싶으나 신분상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서류 미비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이보교 형제 장학금은 총 4명에게 각각 5천 불이 수여되며, 저소득 및 경제 상황 곤란자를 우선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중서부 지역(IL, WI, IA, IN, MI, MO, KY)에 거주하는 한국계 서류 미비자로서 대학교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진학(예정)자에게 주어지며, 신청 마감은 7월 31일이다. 

온라인 신청서 (bit.ly/leebrothers2023)와 추천서 2부 및 서류 미비 신분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온 본인의 삶의 이야기와 희망을 담은 글(에세이)을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 관련 문의는 시카고 이보교로 하면 된다. kasanctuarychurch@gmail.com / 312-985-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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