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이민자 임시 거처인 세인트 앤서니 크로아티안 가톨릭교회(St. Anthony's Croatian Catholic Church) (사진-교회 홈페이지 유튜브 캡처)
중남미 이민자 임시 거처인 세인트 앤서니 크로아티안 가톨릭교회(St. Anthony's Croatian Catholic Church) (사진-교회 홈페이지 유튜브 캡처)

중남미 이민자를 태운 세 번째 버스가 LA시에 도착했다. LA시는 이민자 피난 도시 선포를 추진 중인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가운데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보낸 새로운 이민자 버스가 지난 13일  다운타운 LA에 도착한 것이다.

LA시장실 대변인은 “중남미 이민자 버스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라며, “이민자 지원을 위해 카운티와 시 정부, 비영리, 종교 단체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당국은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이민자들에게 음식, 옷과 합법적 이민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도착한 버스는 3번째 버스로 중남미 이민자 3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버스는 42명을 태운 버스로 지난 6월 14일에 도착했고, 두 번째 버스는 41명을 태우고 지난 7월 1일 도착했다.

이들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세인트 앤서니 크로아티안 가톨릭교회로 옮겨졌고 인도적 이민자 권리를 위한 연맹(CHIRLA)에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민자들은 컬럼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쿠바, 베네수엘라, 벨리즈, 니카라과 등 출신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6월 LA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중남미 이민자 피난 도시 조례 작성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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