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우),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좌)(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우),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좌)(사진-백악관 홈페이지)

AP통신이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낙태 정책과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 미국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낙태 정책에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 성인 1,2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는 바이든의 직무 수행과 낙태 정책 처리에 대해 각각 41%와 58%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해, 로 대 웨이드( Roe v. Wade) 판결이 번복된 후 미국 정치에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낙태 정책 문제에 대한 바이든의 지지율은 그의 전반적인 지지율을 강하게 반영했다. 조사 대상자의 39%는 그의 낙태 정책 처리에 찬성한다고 밝혔고 58%는 반대를 표명했다.

또, 낙태 정책에 관한 생각을 묻자, 응답자의 60%는 “의회가 전국적으로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라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조사 대상자의 압도적인 다수(75%)가 여론조사원에게 "아이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지고 태어날 경우" 여성이 낙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가상의 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77%가 그러한 법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법에 대한 반대는 21%로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어 작년의 22%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태롭다”로 생각되는 경우 낙태에 대한 지지도는 2023년과 2022년에 각각 86%와 89%로 나타났다.

강간이나 근친상간의 경우 낙태를 허용하는 가상의 법률을 지지한다”라는 응답자는 지난해 86%에서 올해 84%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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