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회견하는 판용광 목사(사진 출처-크리스천 포스트)
기자 회견하는 판용광 목사(사진 출처-크리스천 포스트)

중국에서 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선전개혁성결교회(메이플라워교회) 교인 63명의 성도들과 미국으로 망명한 판용광 목사가 지난 7월 12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내 많은 기독교인이 여전히 공산당의 억압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우려하며 미국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메이플라워교회의 판용광 담임목사와 교인 64명은 지난 7월 12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다종교 원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자신들의 망명을 도와준 모든 협력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여전히 기독교 신자들이 핍박을 받고 있으며 중국의 박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박해자들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미국의 다양한 교파들이 성경과 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박해받는 기독교 신자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판용광 목사의 통역을 맡은 차이나에이드(ChinaAid) 설립자 밥 푸 목사도 "중국 공산당이 신앙과의 전쟁을 시작했다"라며, "그들은 교회에 헌금함을 뒀다는 이유로 목회자에게 벌금을 물고, 범죄 혐의로 체포하는가 하면 증거 조작을 위해 고문까지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중국 공산당은 기독교인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정부에 '완전히' 그리고 '완벽히' 복종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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