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매주 500여 명의 사람들에게 더러운 물로 식사를 준비하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정수 장치를 설치하여 이제는 깨끗한 물로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물 한 그릇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물 한 그릇 선교회는 지난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는 오래전부터 큰 항아리를 이용해서 빗물을 받아서 식수로 사용하였었는데 요즘은 많은 곳에 파이프로 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 학교를 방문했는데 학교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수압이 너무 낮아서 낮에는 물이 안 나오고, 밤에만 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낮에도 학교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밤 동안에 물을 받을 수 있는 큰물 통을 설치하고 펌프를 달아서 낮에도 마음껏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는 물에 비소가 있을 수 있는 나라라서 비소 검사와 함께 수질 검사를 했습니다.
수질 검사 결과에 따라서 가는 곳마다 정수 장치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제는 물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골 지역의 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의 물에서는 미역이 나온다고 사람들이 말을 해서 검사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물에서 나오는 것은 미역이 아니라 더러운 오물들이었습니다.

교회가 하천 쓰레기장 바로 옆에 세워져 있고 하천과 너무 가까운 곳에 우물을 팠기 때문에 더러운 오물들이 우물과 함께 올라와서 미역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물을 가지고 교회에서는 매주 500명의 사람들에게 죽을 끓여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하에서 올라오는 더러운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 장치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마셔도 되는 아주 깨끗한 물이 되었습니다. 이 깨끗한 물로 매주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캄보디아 사람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입니다. 이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통해서 건강해지고, 또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깨끗한 물과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 46:10).

물 한 그릇 선교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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