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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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의 폭염 현상으로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전문가들은 단순히 더위 때문이 아니라 마약 사용과 노숙 증가가 사망자 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올여름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 고온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 질환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아직 2023년 데이터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20년 만에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던 지난해(2022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670명으로 주민 백만 명당 약 5명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단순 더위 말고도 여름철 사망자 증가의 요인이 마약 오남용과 노숙 증가로 꼽았다.

CDC 데이터를 보면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25%는 마약류를 남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노숙자들은 특히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온열질환 입원 환자의 13%를 노숙자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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