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크리스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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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장 10절)

하늘의 뜻은
독생 성자를 십자가에 못 박아
만인을 위한 속제물로 삼으려는
거룩하신 뜻이리이다.

인생은 앞을 보지 못하는 벌레처럼
고귀하신 뜻에는 감각이 없으며
동물처럼 먹고 입는 것에 혈안이 되어
거룩하신 뜻에는 눈이 멀었습니다.

입으로는 
주님의 뜻을 갈망하지만,
독생자를 희생시킨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어리석은 부자처럼 재물에만 혈안 하나이다.

자신이 이룬 것일지라도
이루도록 하신 분이 계시기에
주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려드리면
천배라도 더 크게 하실 것을…

위를 보지 못하는 벌레인지라
아래 것만 보이기에
하늘에 쌓아두신 보화에는
장님처럼 방황만 하나이다.

영의 눈을 뜨게 하옵소서.
하늘의 보화가 눈에 보이게 하옵소서.
거기에 주님의 고귀하신 뜻이 있으며
하늘의 뜻을 이루게 되리이다.

주님의 뜻을 알게 하옵소서.
벌레처럼 향방 없이 더듬거리는 인생을
긍휼히 여기사 하늘에서 뜻이 이룬 것 같이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그 뜻 이루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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