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이 대면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더 성경을 읽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최근 미국성서공회가 발표한 ‘성경 사용과 기술’이라는 제목의 ‘2023년 성경 현황 보고서’ 중 제7장을 소개하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 1월 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성인 2,7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경 사용 빈도와 방법에 관해 묻는 말에 응답자의 39%가 ‘성경 사용자’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2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교회 밖에서 성경을 참고하는 ‘주간 성경 사용자’였으며, ‘매일 성경 사용자’는 9%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8%는 교회 밖에서 성경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교파별로 복음주의 개신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성경을 읽는 교인(53%)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흑인 개신교회(44%), 주류 개신교(36%), 가톨릭(21%)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온라인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의 74%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성경을 사용한다”라고 답했지만, 주로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응답자 중 이같이 응답한 사람들은 32%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