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창립 120주년 특별 새벽기도회(사진-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홈페이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창립 120주년 특별 새벽기도회(사진-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홈페이지)

해외 최초의 한인 이민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 한의준)가 오는 11월 10일 교회 창립 120주년을 맞아 11월 5일 창립기념 및 임직예배를 개최한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미주 한인 이민 원년인 1903년에 세워진 해외 첫 번째 한인교회로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는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발원지이자 3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대한민국의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종교적 역할을 넘어 한인 이민자들의 하와이 사회 적응을 돕는 것은 물론, 조국 독립을 위한 독립운동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윤병구(1977년 독립장), 이교담(1999년 애국장), 문또라(2019년 건국포장) 등 36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민족 독립운동 구심체로서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교회 창립 기념 예배에 앞서 10월 30일부터 11월4일까지 '창립 120주년의 기적'이란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교회 창립 120주년을 맞아 <다가올 10년으로 미래의 100년을 준비한다>라는 슬로건으로 부흥 2030 비전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 비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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