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컨벤션 센터(사진-샬럿 컨벤션 센터 홈페이지)
샬럿 컨벤션 센터(사진-샬럿 컨벤션 센터 홈페이지)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차기 총회를 오는 2024년 4월 23일~5월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샬럿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3번째 연기를 끝으로 내년 4월 총회가 열리는 것인데, 원래 UMC 총회는 애초 2020년 5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2년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이렇게 잦은 연기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계속된 혼란 속에서 교단 분리가 결정되는 기로에 놓인 것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합감리교 뉴스에 따르면 총회위원회는 해외 대의원 비자 발급 지체로 인해 총회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에서 한인총회가 열리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교단 분리 및 탈퇴 논란으로 2019년 총회 이후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린 특별한인총회는 ‘여기, 다시, 부르심'을 주제로 10월 2일, 정희수 감독(위스콘신연회)의 설교를 시작으로 나흘간 개최됐다.

한인총회에는 미 전역에서 한인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 한인으로 영어 회중을 섬기는 타 인종 목회자, 차세대와 기관 사역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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