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은 계속해서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경제가 조금씩 개선되었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이유로는 현재 휘발유 가격이 낮아지고 있음을 들었다.

경제가 적어도 상당히 양호하다고 설명하는 비율은 지난 2022년 초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CBS 방송에 따르면, 새해 미국경제가 꾸준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보는 미국민 여론은 47%지만, 둔화하거나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여론도 53%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 방송은 지난 1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미국민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새해 벽두인 현재 경제 사정이 괜찮아졌다는 의견은 35%로 지난해 10월의 29%보다 소폭 늘어났다.

앞으로 새해에 미국경제가 꾸준할 것으로 보는 여론은 26%이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 여론은 21%로 이를 합하면 47%가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해 미국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본 미국민들은 23%로, 아직도 불경기 위험이 있다고 대답한 여론 또한 30%이어서 이를 합한 부정 여론은 53%로 높게 나타났다.

미국민들은 여전히 새해에도 가장 많은 수치인 29%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을 우려했고, 이민국 정책 21%, 민주주의 18%, 총기 폭력 10%의 순으로 걱정거리이자 사회 큰 이슈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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