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북한선교와 복음적 통일을 위한 소망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작년 북한 관련 상황은 부정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북한의 무력시위로 긴장감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긴장이 고도화되는 한반도를 향해서 걱정만 하는 것은 바른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을 향해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의 디딤돌을 놓는 가장 첫 번째 사역은 기도입니다. 그리고 연합하여 기도할수록 그 디딤돌은 커질 것입니다.

한국과 해외 한민족교회가 북한선교와 복음적 통일을 위해 연합해 기도하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의 공동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주님과 연합하고, 함께 기도하여 복음의 디딤돌을 북한 곳곳에 놓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1. 말씀을 붙잡는 기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하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조성하신 한민족이 복음으로 다시 하나가 되는 기적을 이루어 주옵소서. 한민족교회가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 37:17)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더욱 뜨겁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새해를 맞아 전국과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연합 기도 모임인 쥬빌리 지역 모임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신실하게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민족 중보자들이 영육 간에 강건하도록 지켜주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형통하게 하시며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2. 북한 주민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북한 주민들은 "새해를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수령복(김일성), 장군복(김정일), 대장복(김정은) 즉 지도자의 복을 다 받았기에 더 이상 복이 필요 없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받은 이런 교육은 세계관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이 되게 합니다. 북한 주민들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부어주신 복을 마음껏 누리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가 속히 오게 하여 주옵소서.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신 5:7)고 명령하신 하나님, 새해를 맞는 북한 주민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낱 인간에 불과한 지도자를 우상으로 숭배하게 하는 세뇌 교육이 멈추어지게 하옵소서. 북한의 다음 세대가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그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달란트를 따라 자아를 실현하고, 미래를 꿈꾸며 달려갈 수 있는 소망의 길을 만들어 주옵소서.

3. 쥬빌리 네트워크를 위한 기도
2024년 쥬빌리 사역 표어는 "준비하라, 복음통일을"(수 23:6)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이루실 복음 통일을 바라보며, 말씀을 힘써 지켜 행하며,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특히 4월 13일(토)에 예정된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꽁꽁 얼어붙은 한반도에 환희의 봄이 오게 하는 믿음의 기도를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새해부터 쥬빌리 상임대표로 섬기는 박동찬 목사님을 비롯한 쥬빌리의 리더십을 주님 손에 붙들어 주옵소서. 한민족교회 내에 희미해지고 있는 복음 통일의 비전이 쥬빌리의 섬김을 통해 다시 뜨겁게 불타오르게 하시고, 한국과 세계 방방곡곡에 통일 기도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쥬빌리 지역 모임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쥬빌리의 참여단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역을 감당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NIM(North Korea Inland Mission)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임현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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