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 전문 리서치 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보다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을 업무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여름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했으며, 이번 보고서는 "기술을 둘러싼 점점 커지는 질문, 회의론, 기대 등을 평가"하기 위해 3만 8천 개 이상의 교회에서 사용하는 기술 플랫폼인 글루와 제휴한 조사 결과라고 밝혔다.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 응답자의 62%가 업무에 AI 기술을 "자주", "가끔" 또는 "약간 사용한다"라고 답했지만, 비기독교인은 49% 만이 같은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독교인 응답자의 38%가 "업무에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으며, 비기독교인 응답자 중 52%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런 결과로, 기독교인들이 업무에 인공 지능 기술을 사용함에 있어서 비기독교인보다 AI 응답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기독교인의 경우 비기독교인보다 신앙에 관한 AI 도구의 응답에 대한 신뢰도가 각각 29%와 23%로 기독교인의 경우 약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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