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단(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PCA)이 지난 1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의회에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에 항의하는 청원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PCA 총회가 임명한 위원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미 의회 지도자, 존 로버츠 대법원장에게 보낸 서한은 제50회 국가 인간 생명 존엄의 날과 일치하는 1월 21일이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아동을 생물학적 성별을 거부하는 죄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가능한 것을 시도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라며, "하나님은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린이는 보호되어야 하며 자연적인 사춘기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PCA의 청원서에는 어린이를 위한 성경적 돌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한다는 것과 미국 정부 지도자들에게 많은 어린이의 생명과 복지를 보호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PCA는 미국과 캐나다에 1,500개 이상의 교회와 374,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북미 최대의 장로교 및 개혁교회 단체이다.

한편, 이 서한은 미성년자 트랜스젠더 절차의 “죄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 청원 초안 작성 위원회를 구성한 교단이 지난해 6월 1,089 대 793표로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나온 결과이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