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 5:13-14)

주님의 뜻과 그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금처럼 빛처럼 되어야 하리이다.
자신을 녹이고 태울 때
비로소 그 효력이 있으리이다.

아픔도 괴로움도 이겨내며
지치고 쓰러질지라도 다시 일어나
소유한 모든 것조차도 포기하고
오직 주님의 뜻만 이루도록 해야 하리이다.

자신을 위해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심지어 두 벌의 옷 조차도 갖지 말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야 하리이다.

자신을 녹이고 태우게 하옵소서.
녹일 때는 가장 날카롭고 뾰쪽한 부분이
태울 때는 자신의 형체나 아집이
우선적으로 사라져야 하리이다.

소금이 아무리 많이 쌓여 있더라도
녹지 아니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태울 재료가 산더미같이 쌓였을지라도
자신을 태우지 못하면 쓸모가 없으리이다.

그간 모으게 하신 작은 것일지라도
녹이는 소금과 태울 조각들이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사명과 그 뜻을 이루리이다.
주께만 영광이 되게 하리이다.

아낌도 인색함도 없게 하옵소서.
그간 주께서 공급하시는 손길로
마련된 것이기에
이 모두를 주를 위해 쓰임이 마땅하니이다.

소금이 녹고 빛이 역할을 하는 날
주께서만 영광과 존귀를 받으소서.
주님의 성도들이 복을 받게 하시며
시랑(豺狼)과 타조 같은 인생도 주를 찬양케 하옵소서.

아멘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