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사라김 대표
사진 제공 - 사라김 대표

오는 대선을 앞두고 11월 주민 투표 발의안에 상정을 목표로 캘리포니아 한인 사회에서 “미성년 자녀 부모 권리”를 지켜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19일 금요일, “Protect Kids of CA Act of 2024” 청원서 서명 운동에 대한 설명회와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이에 대한 서명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명 운동은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관 정립 및 보호'(TVNEXT.org) 공동 대표 사라김 사모와 김태오 목사가 앞장서서 한인 교계와 함께 주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사라김 대표는 "불과 13년 전, 공립 학교 교과서에 동성애 역사를 포함하도록 하는 'SB48 법안'(현재의 교육 코드에 의해 앞으로 여자 동성애자, 남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그리고 성전환자 들을 모든 교과서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드는 법안)을  막기 위해 남가주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던 서명 운동을 오랜 기간 해오면서 이제 미성년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일이다"라며, "우리의 아이들을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라 김 대표는 "당시 서명 운동이 무산된 결과 때문에 오늘날 공립 학교에서 믿기지 않는 일들이 현실화 되면서 너무나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태오 목사(공동대표)는 "이번에 실시되는 서명 운동 내용에는 부모 권리 보호와 여학생의 프라이버시 및 공정성 보호, 미성년자의 화학적·외과적 성전환 금지, 부모의 알 권리 회복, 자녀를 보호할 권리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민주 성향이 대다수인 현 가주 하원을 넘어서 시민들이 직접 발의하여 11월 선거투표용지에 게재되 직접 판가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서명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70만 명(무효표 예상)의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유효한 서명이 필요하다"라며, 통과될 경우 "첫째, 출생 성별에 따라 공립/사립 학교와 대학 화장실, 샤워실, 라커룸을 사용케 할 것, 둘째, 7학년부터 여학생 스포츠에 트렌스젠더 남학생 참가 불허, 셋째, 학교에서 학생을 트렌스젠더로 만드는 '젠더 명칭' '성별 전환' 시도가 있기 전, 반드시 학부모에게 알릴 것을 의무화, 넷째, 학교에서 부모 허락 없이 18세 미만 학생 성전환(trans) 관련 건강 및 정신 검진 혹은 시술 금지, 다섯째, 이와 관련, 의료서비스에 납세자들의 세금을 보호하여 정부기금 사용 금지 등과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한인 교계에서도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법안 상정을 위해 ‘남가주 청원서 서명운동본부’가 발족됐으며, 오는 11월 선거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주민발의안 상정을 위해 서명 운동을 각 교회마다 협조를 얻어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청원서가 11월 주민발의안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약 55만 명의 캘리포니아 유권자 서명이 필요하지만, 사라 김 대표는 "과거에도 캘리 정부가 의도적으로 무효로 하는 서명들이 많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70만 개의 서명이 모아져야 한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서명 동참이 중요하다"라고 참여를 촉구했다.

청원서 서명을 위한 파일은 TVNEXT.ORG 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청원서를 작성한 이후에는 TVNEXT(다음 세대 가치관 정립 & 보호)의 남가주 주소, 16030 Las Palmeras Avenue La Mirada, CA 90638, 북가주 주소, 2054 Colusa Way, San Jose, CA 95130으로 4월13일까지 발송해야 한다.

한편, TVNEXT의 김태오 목사는 북가주에서 목회 사역을 했으며, 그의 아내이자 공동대표인 사라김 사모는는 실리콘밸리 시스코에서 일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다음 세대를 올바로 세워야 한다는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갖고 30년 넘게 청소년과 청년 사역, 그리고 상담 사역을 해오고 있다.

특히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이이 너무나 커서 TVNEXT를 설립하고 결혼, 부부, 자녀 양육, 성정체성 등 민감한 주제들을 상담해 주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사진 제공 - 사라김 대표
사진 제공 - 사라김 대표
사진 제공 - 사라김 대표
사진 제공 - 사라김 대표
사라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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