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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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빈곤율이 높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 순위가 발표됐다. 온라인 재정 정보 사이트 'WalletHub'은 미국에서 50개 주와 워싱턴 DC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로 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주들로 1위는 루이지애나 주로 나타났다.

루이지애나주는 자연 재해에 극도로 취약하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빈곤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많은 주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루이지애나주는 전체 주민의 11.6%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지불이 중단된 신용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순위 평가는 평균 개인 신용 점수, 파산 신청 건수, 부채 검색, 대출 검색 등 9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루이지애나주 다음은 미시시피 주가 2위에 올랐다.

미시시피는 빈곤율이 무려 19%로 미국 내에서 압도적 1위이다. 빈곤한 사람들이 그 어느 지역보다 많아 재정적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3번째 재정적 어려움이 큰 주는 의외로 텍사스 주로 조사됐다. 텍사스 주가 전 세계 GDP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어 웬만한 국가들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3위 순위는 의외이다.

하지만, 텍사스주는 지난 2023년 텍사스 주민들의 1년 간 비사업 파산 신청이 무려 21%나 증가하는 등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조지아주는 9위, 일리노이 21위, CA 30위 등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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