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리스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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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대표 여성 CCM 사역자인 최미, 최명자, 손영진, 송정미의 미주 투어 “The DIVAS”가 지난 3월 8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 시카고를 포함해 뉴욕, 뉴저지, 댈러스,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에서는 지난 3월 17일(주일)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6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와 자리를 꽉 채웠으며, 심지어는 자리가 모자라 콘서트 밖에서 대형 TV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크리스찬저널에서 콘서트 시작 전 네명의 찬양 사역자를 만나 콘서트에 함께 서게 된 소감을 물었다. 다음은 이번 미주 투어에 참여하는 네명의 찬양 사역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최명자 찬양 사역자: 지금까지 주님을 영접하고 예수님 노래하기로 작정한 지가 4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님이 주셨던 노래들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무대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최미, 손영진, 송정미 사모와는 함께 한 인연이 오래됐지만, 다 함께 모여서 콘서트를 한 경험은 많지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한국에서 다 같이 만날 기회가 생겼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 같이 손을 잡고 찬양하며,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함께 노래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콘서트가 한국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은혜받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최미 찬양 사역자: 이번에 네명의 찬양 사역자와  함께 미주투어를 하면서 만난 이민 사회 한인 성도님들의 뜨거운 호응과 성원에 많이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콘서트를 했지만, 미국에서의 우리 성도님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감사했습니다.

건강하게 이 시간까지 우리를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지역을 위해서, 시카고 지역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잘 이겨내시고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오늘 무대에 함께해 주신 시카고 동포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손영진 찬양 사역자: 저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개척교회를 남편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런 제게 사람들이 "개척교회는 어떤 곳이었어요?"라고 자주 묻습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나를 살리셨다고... 광야 같은 그곳에서 하나 님이 저를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내려놓게 하시고 나를 살리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네명이 이렇게 한 무대를 통해 함께 하며, 내려놓은 것을 훈련받으며, 함께 호흡하고 맞춰가고 하는 것을 배우며, 이 안에서 하나님의 참된 사랑과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많은 한인 동포와 함께 걸음을 걸어갈 때,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네명이 함께 하는 콘서트를 기회만 주어진다면 자주 하고 싶습니다. 또 이렇게 모두 함께 찬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송정미 찬양 사역자: 미주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카고에서 코스타를 통해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찬양 사역의 1세대인 최명자, 최미, 손영진 선배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최명자 선교사님 부부의 시카고에서의 사역을 마감하는 이때, 모두가 함께 와서 무대에 서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가 30년에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평생 한국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서 찬양 사역을 해오고, 다음 세대인 남궁송옥 찬양 사역자와 함께하게 되고, 시카고 한인 교회를 섬기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런 기회는 드물어서 이번 무대가 매우 뜻깊습니다.

저는 한국기독음악협회 회장으로서 역사를 써가는 길에 있어서 어제의 역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네명의 찬양 사역자의 가는 길들이 후배 찬양 사역자들에게도 매우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무대에 서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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