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과 함께 연극, 영화, 음악, 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 예향문화선교회가 시카고의 서버브로 확장 이전하여, 4월 26일 감사 예배를 드리고 손영진 사모 찬양콘서트를 열었다.
감사 예배에서 신광해 목사(아가페장로교회)는 이사야서 43장 14-21절 말씀으로 “지나온 세월 구비구비 겪은 시련과 그때 받은 주님의 은혜만 곱씹지 말고,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내겠다’는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자”고 설교했다.
“15년 문화 사역을 한답시고 한국과 미국 전역을 두루 다녀보았지만,  나와 같은 사역을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영화 제작 및 순회 상영, 기독교 TV 방송 운영, 문화 행사 유치 등 사역이 늘고 물질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포기하고도 싶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면 구원을 받고 기뻐하는 이들이 있었다.
80여 개의 교회를 찾아가  청소년 마약 영화 ‘선물’을  상영하고 홍보 강연을 한 뒤 100여 건의 상담 전화가 들어왔다.”면서 예향 대표 김왕기 장로는 그간의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서 김 장로는 “콘서트홀, 카페, 상담실, 사무실, 작업실을 두루 갖춘 넓은 장소를 주님께서 마련해 주셨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사역을 해야 할 것 같다.
성도 여러분을 문화선교사로 초청한다. 기독교 TV의 10불 천사, 마약 상담이나 정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교실에서의 자원봉사, 도박의 위험을 알리는 두 번째 영화 함께 만들기 등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여러분의 기도와 손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예배에 이어진 찬양콘서트에 출연한 손영진사모는 통기타 복음송 가수로서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7개의 음반을 출시한  경력이 있다. 현재 버지니아에 있는 꿈이 있는 교회에서 남편의 목회를 돕고 있다. 또한 여성의 상처가 치유되면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회복된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여성 사역 ‘회복 21’에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