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감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무엇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가? 감사하는 삶의 유익은? 또 한번의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묵상을 통해 깨달은 감사의 의미는 감사야말로 고질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며 소망을 이루는 효과적이면서도 신앙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혹 마음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까?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당신이 택한 노력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우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거나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지요. 노력해도 안된다면 절대자에게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기도 방법이 있지요. 성취될 때까지 강력하게 청원하는 강청기도, 문제의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공중권세 잡은 자를 향한 대적기도, 문제의 근원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변화를 결단하는 회개의 기도 등.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전자가 부정적인  방법이라면 이것은 긍정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야말로 걱정과 불평과 원망과 증오로부터 우리를 벗어나게 하는 효과적이고도 후유증이 없는 문제해결방식입니다. 
감사는 내게 일어난 일들을 긍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사실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해보는 면만 있는 것 같지만 뒤집어보면 유익한 면도 분명히 있지요. 감사는 그 양면성가운데서 긍정적인 면을 보고 이를 수용하며 순기능적으로 활용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피해의식만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그 속엔 반드시 내게 유익이 되는 하나님의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보물은 감사하는 이에게만 눈에 띄는 것입니다.

감사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감사할 만한 상황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예의 바른 행동입니다. 그러나 감사하지 못할 상황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믿음 바른 행동입니다. 그것은 문제보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를 통해 영화롭게 되시며 당신의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감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감사할 때 복이 임합니다. 반대로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허망해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서 우둔하게 됩니다. 스펄전은 말하기를 “반딧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별빛을,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햇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더 큰 복을 주십니다. 

병에 걸리셨습니까? 실연당하셨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습니까? 경제적으로 부도를 맞으셨습니까?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병에 걸려서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고당해서 감사하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치 않는 상황을 내 것으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것이 좋다고, 감사하다고 말할 때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 사람, 큰 사람, 평강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 사람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감사를 선포하여 행복을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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