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명왕 하면 ‘에디슨’을 꼽습니다. 역사를 바꿔 놓은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에디슨은 오늘날에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는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교장 선생님이 도저히 못 가르치겠다며 학교에서 내쫓을 정도로 열등아였습니다. 선생님이 “하나 보태기 하나는 둘이다.” 라고 가르치면, 에디슨은 “하나 보태기 하나는 둘만이 아니라 하나도 될 수 있습니다.”라고 대꾸합니다.  선생님이 다시 말합니다. “어떻게 그러냐. 하나 보태기 하나는 둘인데.”“고양이 보태기 쥐는 하나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 선생님은 속이 탑니다. “그러므로 하나 보태기 하나는 반드시 진리가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얘는 저능아라서 공부할 수 없다.”고 학교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때 에디슨의 어머니는 달리 생각했습니다. “우리 애는 다른 애들과 생각이 다를 뿐이지 저능아는 아니다.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 두고 보라!”
집에서 에디슨이 원하는 대로 연구와 발명을 하도록 어머니가 도와 준 결과, 그는 세계적인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잠재력을 발휘해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와 백열등을 만들어 온 인류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내 자녀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못난 것은 아닙니다. 자녀들이 소원하고 꿈꾸는 일을 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잘 되는 그곳에 미래가 있고 역사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가정과 사회에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느 가정이나 사회, 국가의 장래를 알아 보려면 그곳의 어린이들을 살펴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부모가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주인인 것 같지만, 순식간에 그날은 지나가고 어린이가 내일의 주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전력을 다해서 어린이를 잘 교육시켜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맨발의 수도사’로 알려진 까르멜 수도원의 한 원장은 어린이들을 가르칠 때 늘 모자를 벗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지금은 어린아이들이지만 세월이 흐르면 이곳에서 국무총리도, 장군도,  학자도,  위대한 실업가도 나올 것이니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과연 맨발의 수도사가 가르친 제자 중에서 세계의 영적 기운을 바꿔 놓은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나왔습니다.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며 잘 교육시켜 훌륭하게 자라게 하는 데 우리는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어린이를 잘 기를 수 있습니까?
먼저 부모가 본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청소년 범죄자의 가정 배경을 조사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10명 중 6명의 아버지가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10명 중 6명의 부모가 자주 싸웠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은 부모가 술 취하고 자주 싸우는 것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부모와 똑같이 알콜 중독자가 되고 부부 싸움을 하고 가정이 파괴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부모들이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자녀들의 생각이 결정됩니다. 자녀가 어린 시절에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인생의 모델이 되므로, 입술로만 교훈하지 말고 행동으로써 자녀에게 올바른 삶을 보여 줘야 합니다. 특히 어머니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어릴 때 성경의 가르침을 받으면, 나이가 들어서도 그 가르침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습관이 됩니다.
『유태인의 자녀 교육법』에 따르면, 유치부 때에는 100% 유태인으로 만들 수 있으나, 초등학교 때에는 50%, 중고등학교 때에는 10%, 대학교 때에는 5%, 그리고 장년에 이르러서는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아무리 유태인의 핏줄을 타고 나더라도 유치부 때부터 “너는 유태인이다. 유태인으로 살아라.”고 가르쳐야, 100% 유태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신앙은 나이가 어릴수록 순전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또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과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는 아직 미숙한 인격자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받은 만큼 줄 수 있습니다. 토기장이는 진흙을 가지고 자기 생각대로 좋은 토기도 만들고 또 험하게 쓸 그릇도 만듭니다. 똑같은 진흙인데도 정성을 들여서 밥상에 올라가는 아름다운 그릇도 만들고, 장독간에 들어갈 그릇도 만드는 것입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안에 있듯이 어린이도 부모의 손안에서 그 인격이 형성되며 자랍니다. 그러므로 교육의 좋고 나쁨이 어린이의 인격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가난한 노동자 부모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링컨의 신앙을 길러 주었습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뜬 뒤에 계모가 들어왔는데, 계모 역시 링컨에게 신앙 교육을 시키고 성경을 늘 읽게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전기의 저자는 “하나님은 링컨에게 위대한 사람이 될 만한 조건을 하나도 주시지 않았다. 가난과 훌륭한 신앙의 어머니만 주셨다.”고 기록했습니다. 가난과 훌륭한 어머니만 주어졌지만, 그를 통해서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고 세계적인 인물이 된 것입니다.
감리교 창설자인 존 웨슬리는  어머니 수산나에게서 처음 글을 배울 때 성경의 창세기로 배웠습니다. 성경 읽기와 쓰기부터 배운 자녀들은 세계를 움직이는 위대한 주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젊은 시절에 방탕했지만, 어머니 모니카의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 역사적인 성자가 되었습니다.
무디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성취한 것 가운데 위대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모두 어머니의 기도 덕택이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의 뒤안에는 항상 기도하는 어머니가 계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 인생의 숨길 수 없는 정직한 성적표입니다. 부모 인생의 열매요, 생명의 열매입니다. 부모 인생의 성적표가 좋으면 보람이 있고 즐겁습니다. 자녀에게 예수님을 심어 주십시오. 그러면 자녀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그 소중한 인생을 축복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오늘의 힘든 환경을 이기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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