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치유 및 가족 성장 상담(111)

지난 호에서 영적 싸움의 승리를 위해 첫째로, ‘하나님께 순종을 선택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라’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순종하는 삶과 말씀을 선포하며 마귀를 대적하는 것과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물리치는 삶이 성장할 때 언제나 승리의 삶, 용서의 삶, 화해의 삶, 사랑의 삶, 성숙의 삶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보혈과 십자가의 사랑을 선포하며 나가라. 영혼육의 리모델링과 영적 무장과 영적 싸움의 승리는 곧 치유와 회복, 성장과 성숙에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정서적 건강, 인격적 성숙, 부부관계의 행복, 성공적인 자녀양육, 온유한 인간관계, 섬기는 삶, 사랑의 삶, 선교적 삶, 나아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삶은 사실상 영적 싸움의 승리의 결과로 오는 것입니다. 내적치유와 가족성장 상담, 상담교육 및 기독교교육의 목표도 바로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입니다.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 없는 삶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삶, 성숙한 삶,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 싸움의 승리를 위해 예수님의 보혈과 십자가의 사랑은 필수적인 무기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죄를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날마다 사소한 거짓말에서부터 미움, 분노, 원한, 원망, 불평, 복수, 시기, 질투, 음란, 교만 등의 죄책감과 싸워야 합니다. 필자의 판단으로, 대부분의 신자들은 이러한 영혼육의 싸움에서 패배하며 자포자기하며 사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이러한 죄들을 자백하며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지만, 반복해서 이러한 삶을 사는 것이 대부분 신자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결코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하는 자신이 원치 않는 이러한 죄들을 경험하면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5)고 탄식하면서 절규한 바 있습니다. 그의 승리의 비결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로마서 7:26)의 고백에서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즉 그의 보혈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을 앞세우고 선포하며 나가는 것입니다. 죄의 생각과 유혹이 올 때마다‘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그렇게 살던 나의 옛사람은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죽었다’‘나는 죽고 이제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산다’‘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시다’‘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받고 구원받은 나는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는 신분이다’를 선포하며 나갈 때 죄의 생각과 유혹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갈 줄 믿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와 십자가의 사랑을 앞세우고 나아갈 때 우리는 죄의 생각과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십자가의 사랑을 선포하며 나갈 때 가능합니다. 이것은 말씀을 선포하며 말씀에 순종할 것을 선포하며 마귀를 대적하며 나갈 때와 동일한 승리의 삶을 우리에게 가능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앞세우고 나아가는 삶이 모든 죄, 유혹, 세상의 욕심, 육체의 욕심, 마귀의 공격에서 승리하는 삶의 비결입니다. 나의 능력과 결심으로 싸우려고 하지 말고, 날마다 겸손히 에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십자가의 사랑을 앞세우고 나가는 믿음의 자세와 훈련이 영적 싸움에서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선포하며 나가는 것이 또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신자의 비밀병기입니다. 반복적인 죄에 자주 빠지게 되면 신자들은 낙심하기 쉽습니다. 자포자기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죄인으로서의 삶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승리하는 비결은 에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날마다 힘입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용서와 구원을 받고 성도(거룩한 자)로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때때로 죄를 범하고 넘어지지만, 성도(saint, 성자)라는 신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 아니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성도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신자들은 보혈의 은혜를 선포하며 외쳐야 합니다. 성찬식 때만이 아니라 날마다 보혈의 은혜를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다. 나는 성도이다’‘죄는 더 이상 나를 망하게 할 수 없다. 보혈의 은혜로 나는 영원히 용서받은 자이다’‘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나의 능력이다’‘예수의 보혈은 나를 죄에서 완전히 자유케 했다’‘나는 보혈의 은혜로 더 이상 죄를 범하고 살 수 없는 성도이다’를 선포하며 나갈 때, 죄로부터 자유케 되는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역시 죄의 생각과 유혹, 육체의 욕심, 세상의 욕심, 마귀의 공격이 올 때마다 ‘나는 더 이상 너의 종이 아니다.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의 종이다’‘나는 보혈의 은혜로 죄인의 삶이 아니라 성도의 삶을 사는 자이다’‘나는 죄의 종이 아니다. 나는 육체의 종이 아니다. 나는 마귀의 종이 아니다. 보혈의 은혜로 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다’등으로 보혈의 은혜를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갈 때 모든 것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의 삶,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귀의 세력은 종종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는 두려움과 공포,  자포자기와 낙심, 절망 등으로 우리를 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정서적으로 결박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진정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사탄아!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보혈로 구속받은 성도이다. 너는 나를 망하게 할 수 없다. 예수의 보혈로 나는 영원히 너로부터 자유케 된 자이다. 나는 더 이상 죄에 거할 수 없는 신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를 외치며 나갈 때 결박이 풀어지고 완전히 죄와 마귀로부터 자유케 되는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세상, 육체, 마귀, 죄를 이길 수 있는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육을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고 성도의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무기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축복중의 축복이요 은혜중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을 선포하며 죄에서, 마귀에게서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가족성장상담센터: Tel : 410-440-6061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