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 서정희, 한건수  / 생명의말씀사

‘감사는 순간의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기분이나 고마운 감정 정도가 아닙니다. 깊은 감사는 이것을 넘어섭니다. 감사는 삶을 해석하는 방식이요, 세계관이며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태도입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를 알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고자 하는 노력이 있을 때에만 나올 수 있는 귀한 능력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보다 불평이 더 쉬운 반응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감사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할 수 있지만, 불평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기 마련이니까요... 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보통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21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행동이 충분히 반복되면서 그 안에서 시냅스라는 회로가 형성되어야만 인간의 뇌가 저항을 일으키지 않고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양상은 마치 뇌에 길이 새겨지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시냅스는 그 성격상 한 방향으로만 흥분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번에 비슷한 자극을 받으면 한 번 만들어진 쪽으로 쉽게 연결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면 화를 내는 방향으로 뿌리가 생겨 부정적 회로가 만들어지고, 다음 번 자극이 올 때는 더 쉽게 화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감사하면 뇌에 감사의 뿌리가 만들어지고 다음 번에는 더 쉽게 감사하게 되어 뇌 속에 감사의 길이 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우리의 뇌에 무늬가 새겨지듯 뿌리가 내려지고 길이 새겨지는데 이것이 곧 우리의‘성격’이 됩니다. 그래서 유명한 뇌신경학자 조지 루드는 “인간 뇌 속의 시냅스 연결이 변화하면 그 사람의 인격, 즉 성품도 변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과학의 이야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이에 대해 여전히 죄된 본성으로 반응할 것인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거듭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품으로 반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훗날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에 따라 각각 삶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본문 일부)
이 책은『평생감사』의 실천편이자 완결편이다. 평생감사를 습관화할 수 있는 실천 원리를 21일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전광 목사가 쓴 많은 책들 가운데,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은 2003년 한국 기독교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 나온 『평생감사』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09년에 출간한 『성경을 사랑합니다』는 성경 사랑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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