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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재의 남편을 만날 확률은 거의 없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섭리하셨기 때문에 만날 수 있었다. 남편은 부산에서 살면서 고신대를 다녔고, 서울에서 총신대 신대원을 다닐 때는 충현교회에서 시무하였다. 나는 충남 논산 시골 출신이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하나님이 주시는(평화봉사단 선생님을 통하여) 장학금을 받아 서울까지 유학을 갔을 때는 원남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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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사모
2014.09.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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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지금 많은 TV 방송국들이 있어서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첨단에 있는 것들이 예능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어느 TV 방송국에서 송출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이들이 즐겨보기에 같이 보았던 'Let 미인'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금 시즌 4까지 방영되고 있습니다. 주로 20대의 물질적인 여유가 없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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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표
2014.09.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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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예수님을 믿고 살면서 기도 응답을 많이 받았다. 그 중의 하나가 아들의 신부감, 우리 며느리를 위한 기도 응답이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자녀들 나이가 꽤 많이 됐는데도 결혼을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아들이 적당한 때에 좋은 규수를 만나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낳아서 키우며 같이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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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사모
2014.09.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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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더빌 꽃들이 떨어져서 장미나무 주위에 고요히 누워 있다. 이른 봄부터 피고 지고 하던 멘더빌 꽃, 먼저 피었다가 뒤에 오는 꽃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마르고 핼쓱한 얼굴로 우리 화단에 누워 있다. 넝쿨 따라 넘어왔던 담 넘어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람 미치지 못한 담장 곁 장미나무 아래로 살며시 내려왔나보다. 초라한 화단의 작은 거름이 되기 위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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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9.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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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나무 담장엔 푸짐하기만 한 인심이 퍼져 있었다. 뒷집에서 기르는 맨더빌이라는 꽃나무가 나팔꽃 모양의 하얀 꽃과 싱싱한 초록의 이파리를 데리고 담장을 넘어 온 탓이었다. 원예에 소질이 없는 주인을 둔 우리 뒤란이 3월부터 7월 말인 지금까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는 그 꽃 덕분에 한껏 화려하기만 한 호사를 누리고 있다. 나팔꽃 모양의 하얀 꽃이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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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8.2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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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참으로 대단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율을 느낍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다른 각도에서 교과서 역할을 합니다. 즉 어느 각도에서 읽고, 해석하고, 따르느냐에서 활동의 시금석이 됩니다.사회주의 운동가들, 공산주의 사상 보유자들, 해방신학 주창자들, 사회정의 실천운동가들, 자유주의자들, 독재자들과 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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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표
2014.08.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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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믿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의 진실성이나 허위가 당신에게 생사의 문제가 되기까지는, 당신이 그것을 얼마만큼 진정으로 믿는지 결코 알 수 없다.'(C. S. Lewis)'고통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나는 그분이 그보다 더 좋은 일을 하실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통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다.'(폴 브랜드 박사, 인체고통 감각기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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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표
2014.08.0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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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거~ 대디거!~ 대디거!~” 주일날 친교 시간에 우리 교회의 막내인 이레는 제법 영어를 한 마디씩 섞어가며 본당과 복도를 돌아다니며 외치고 있었다. ‘대디거’라니 무슨 뜻일까? 잠시 생각하던 난 아빠를 끔찍이 좋아하는 아이가 뭔가를 '아빠 거'라고 외치는 모양이라고 혼자 짐작을 했다. 뭐길래 그리 아빠 것이라고 온 교회를 돌아다니며 소리치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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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7.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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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그리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한 일들이 있다고 잠언은 말하고 있습니다."말거머리에게 다오 다오 하고 부르짖는 두 딸이 있느니라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것 세 가지가 있으며 참으로 네 가지가 충분하다 하지 아니하나니 곧 무덤과 수태하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우지 못하는 땅과 충분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잠 3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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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표
2014.07.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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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뜻하지 않았던 만남을 경험하는 기회가 있다. 사람이 계획을 하고 짜맞추기에는 어림없기에 믿지 않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기회를 부인하지 못하여 운명이라던가 숙명이라는 말로 대신하기도 한다. 소설보다도 더 소설 같은 믿을 수 없는 일로 인해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찬양한다.은퇴하여 시간의 여유를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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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6.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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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품성을 닮았다는 말과도 통한다고 봅니다. 아담이 굉장한 지적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이것은 아담의 세대들에 대한 책이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날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그를 만드시되"(창 5: 1).하나님은 결코 원인이나 원숭이를 만든 것이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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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표
2014.06.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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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말로만 듣던 케이먼 아일랜드(Cayman Island)에 가게 되었다. 나는 해외나 국내나 어느곳을 가든지 짐을 챙길 때에는 나의 간증문이 들어 있는 마이 스토리 (my story) 사영리, 스마일 전도지, 그리고 예수 영화들을 빼놓지 않는다. 이번에는 이 세 가지를 합해서 250개의 전도 비품을 빽빽히 챙겨넣고 올랜도에서 마이애미까지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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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사모
2014.06.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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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부부는 유별이요, 남녀칠세 부동석이라고 배웠습니다. 그 외에 남녀의 차이에 대해서 딱히 배운 것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까지 남녀가 결혼한 후에 먹고 살기에 바빠서, 그리고 상대적으로 빨리 지쳐서 죽었기에 남녀가 유별하다는 것을 실감을 못하고 다만 생리적으로 그렇다는 정도 에는 피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특히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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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표
2014.05.3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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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시골에서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중에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여름밤에 마당에서 멍석 위에 누워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던 기억과 밤하늘의 별들을 누워서 바라보던 기억이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아서 항상 모깃불을 피워야 했고 그 연기가 매워서 눈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부채까지 부쳐 주셔서 나는 그 기억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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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사모
2014.05.2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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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스름과 이불 속의 따스함이 눈을 비비고 일어나려는 나를 잡았다. 붙잡히지 않으려고 단호한 몸짓으로 일어났다. 유혹을 이기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더듬더듬 수도꼭지를 틀었다. 시원한 물줄기는 손바닥, 팔, 얼굴을 깨웠다. 조용한 기도의 방으로 갔다. 그 순간만이라도 온통 주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머릿속 청소를 위해 무릎을 꿇고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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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5.2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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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있는 생각을 바꾸는 일은 처음 이해시키는 일보다 몇 배나 더 힘들다는 것을 많은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다. 그래서 순수한 마음에는 가르쳐 주는 것들이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잘 흡수된다. 가르치는 사람이 한결 쉽다. 세 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순수한 때 받았던 교육이 그 사람의 성품을 평생 동안 잡아 주는 역할을 하기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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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4.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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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끓인 된장찌개 한 공기아이의 얼굴에 자르르 흐르는 행복부딪친 시선 타고 날아와엄마 얼굴조차 화사하다.기뻐하라 기뻐하라 엄마로 인해 기뻐하라 네 기쁨 엄마의 기쁨 아니더냐.산다는 건순간으로 번져갈 행복 찾아 간직하기세상 속 어려움 찾는 재미 더하려 행복 가려둔 한 폭의 가리개마음 속 깊은 앙금네 웃음 하나로 녹아지고껄끄럽던 불편함내 마음 하나로 닦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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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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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아들이 집을 사는 것을 봐주러 갔다고 했다. 따로 나가서 사는 아들에게 나날이 올라가는 아파트 임대비도 그렇고 세금 혜택도 받게 할 겸 집 사는 것을 권했다고 한다. 멀리 떨어진 그곳에 도착했을 때, 부동산 중개인과 약속한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를 돌아보는 중에 집 찾는 사람 눈에는 파는 집만 보이는지 마침 오픈 하우스를 하는 집이 있어서 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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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순
2014.03.31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