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스,’ ‘유니게(영어로 유니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딤후1:5) 여성의 영어 이름으로 참 예쁘고 아름다운 이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모데’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봤죠! 로이스와 유니게는 디모데의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이 중요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디모데후서에 디모데의 할머니와
인간관계
오광복 목사
2018.03.07 07:53
-
-
-
-
-
“현관문은 잠갔나요?” 늘어나는 두려움들잠잘 시간이 되어 두 다리를 뻗고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아내가 물었다. “현관 문 잠갔어요? “잠갔는데.”“확인하고 올라오지 않았잖아요? 안 잠근 것 같은데.”“아이 참!”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대문이 잠겼는지 확인했다. 현관문은 이미 잠겨 있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가끔 우리 부부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11.22 01:58
-
-
-
지난 10월 10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시카고지역 교회협의회가 신학교 교수들을 초청해, 우리가 사는 시대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행사를 가졌다. 교회협의회 30년 역사상 신학 심포지엄이 열린 것은 처음이라는 서보명 교수의 말대로, 신학자들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행사였다. 내년에도 신학 심포지엄을 계속하면 좋겠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10.24 06:42
-
사탄과 수도사 이야기악마들이 ‘어둠의 왕자’를 찾아가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2년 동안 사막에 사는 어떤 수도사를 유혹했습니다. 돈으로, 여자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유혹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사탄이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어떻게 유혹하는지를 모르는구나. 날 따라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악마들은 거룩한 수도사가 사는 동굴로 날아갔습니다. 사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09.20 01:10
-
한국에서 믿음의 최고봉(最高峰)에 오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분들은 아마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믿음을 지키다가 감옥에서 옥사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 그리고 해방 후 여수 애양원교회(나환자 교회)를 섬기던 중에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났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청년을 살리기 위
인간관계
오광복 목사
2017.09.20 01:05
-
성경에는 믿음으로 극적인 인생역전을 이룬 인물들이 많습니다. 노예로 시작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의 꿈을 해석해 당시 세계 최고의 강대국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 조국 유다의 멸망으로 부모가 강대국에 포로로 끌려가 이민 3세 고아로 살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비가 되었고, 3일간의 금식기도 후 죽음을 불사하고 믿음으로 왕 앞에 나아가 민족을 멸망에서
인간관계
오광복 목사
2017.08.19 04:37
-
가인의 후예, 그것은 우리의 운명이고 쇠사슬입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인 가인 이야기는 인간에게 본래 시기/질투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델로』를 주제로 작곡한 오페라 ‘오델로’에서 베르디는 이아고를 통해“질투는 나의 세포, 나의 원자”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 모두에게 질투/시기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시기/질투를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08.19 04:29
-
축하 인사 한 마디 못하는 최고 지성인들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쓴 『인생수업』(2006)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여러 해 전, 운좋게도 시카고 의대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수로 뽑힌 적이 있다. 이것은 교수들에게 매우 명예로운 일이다. 교수라면 학생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내가 상을 받게 되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07.19 00:20
-
성경에는 그야말로 기라성(綺羅星) 같은 신앙인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감히 본받을 엄두를 못 낼 정도로 탁월한 믿음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아는 하나님 말씀만 믿고, 축구 경기장보다 더 큰 배를 만드는 일에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유일한 자식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번제로 드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모세는 믿음
인간관계
오광복 목사
2017.07.19 00:14
-
마더 테레사 수녀는 일평생 인도에서 버려진 이들을 돌보며 위대한 격려자의 삶을 살았고, 서서평 선교사는 일제 강점기인 1912년, 조선 땅에 최초의 간호선교사로 와서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버려진 아이들, 여인들, 특히 나환자들을 돌보고, 교육하면서 일평생 버려진 자들의 어머니로 살았습니다. 지난 호에 소개한, 과부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베푼‘다비다’도
인간관계
오광복 목사
2017.06.21 00:53
-
장수 시대에 살아남는 법?지금 우리는 백세 장수 시대를 살고 있다. 최근에는 90세가 넘어 별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는 한국인 남녀의 기대수명이 전 세계 최초로 90세가 넘는 최장수 국가가 될 것을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논문을 지난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06.15 04:12
-
성경은 인생의 생생한 교훈들이 가득한 보물창고 같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향기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산, 한 사람을 성경에서 뽑으라 한다면 저는 오늘 나누고자 하는 이 여인을 뽑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땅끝까지 전파되는 것을 기록한 사도행전 속에 이 여인의 이야기가 당당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 동네의 완전 복음화에 결정적인 역
인간관계
오광복 목사
2017.05.16 06:12
-
시카고의 오월은 튤립과 함께시카고의 오월은 튤립과 함께 온다. 올해엔 튤립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시카고 보타닉 가든을 두 번이나 갈 기회가 있었다. 빨갛고 노오란 튤립, 분홍 튤립, 짙은 보랏빛 튤립, 심지어 검은 튤립까지 색색의 튤립들이 푸르른 녹색의 물결과 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아름다움을 흩뿌리고 있었다. 연한 대롱에 매달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05.13 05:46
-
조건 없이 베푸는 친절참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다. 그것도 감격과 감동, 감사함으로 먹었다. 오랜만에 뻑뻑하지 않고 적당하게 촉촉한 햄버거를 먹었다. 게다가 잘 구어진 양파는 미끄러지듯이 씹히며 입안 가득 단맛을 느끼게 했다. 데스 플레인에 있는 파라다이스 펍(Paradise Pub: 우리말로는 ‘무릉도원 주막’이라고나 할까)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워크숍에
인간관계
주인돈 신부
2017.04.18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