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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제 36년의 압제에서 우리는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독립의 기쁨과 감격은 잠깐뿐이었고, 광복은 곧장 국토 분단,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1994년, 뉴욕에서 미주한인교회 평화통일 희년 협의회라는 것이 조직되었고, 남가주 지역에도 그 지회가 구성되었습니다. 희년은 이스라엘 역사에 등장하는 노예해방의 해를 의미합니다. 50년마다 돌아
칼럼
허영진 목사
2019.07.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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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반쯤이었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평소에 가끔 가던 식당으로 차를 몰고 갔다. 그런데 주변을 두 번이나 돌아다녔지만 주차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멀리 갔더니 딱 한 자리 있었다. 였다. 평소처럼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내렸다. 보통은 성경을 손에 들고 다니며 짬짬이 읽는데 이상하게도 이 날은 집에서 성경사전(Dictionary of
칼럼
이정근 목사
2019.07.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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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들었다. 인천상륙작전은 그 성공률이 5,000분의 1이었다는 사실 말이다. 지금도 맥아더 장군 동상을 부수겠다는 악동들이 있다지만 그건 야만적 행위일 뿐이다. 그토록 승리 불가능했던 전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면, 아군은 물론 적군들까지 힘찬 존경의 박수를 보내야 품위 있는 군대 아닌가. 특히 맥아더 장군은 기도하며 전투를 지휘했던 사람이다.목회는 실
칼럼
이정근 목사
2019.07.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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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
오피니언
크리스찬저널
2019.06.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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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가 출생 직후 헤어졌다가 23년 후에 다시 만난 기구한 사연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적이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는 가출한 아들과 아버지가 여러 해 지난 후 극적으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입니다.우리 이민자들도 먼 나라에 온 사람들입니다. 물론 탕자처럼 재산을 허비하거나 방탕생활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혀 상관이 없다고 안심할 일은
칼럼
허영진 목사
2019.06.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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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사 온 지 7년째 접어든다. 1천 몇백 명 코리안들 가운데 제법 고참인 셈이다. 요전에 한인회장 선출할 때 나더러 입후보하라고 추천한 분들도 있었다.“아닙니다. 목사직분 외에는 어떤 직책도 맡지 않습니다.” 그렇게 잘라 말했다. “문예반 지도교수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인기가 꽤 좋으시던데요.” 한인회장 하라고 일부러 추켜 세우는 말
칼럼
이정근 목사
2019.05.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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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부자가 죽었습니다. 백 만 불을 조카 존에게 남겼습니다. 변호사가 “유산 지급은 당신의 선택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라며 두 주먹을 내밀고 말했습니다. “오른손과 왼손 중에서 선택하십시오.”존은 오른손을 선택했습니다. 변호사는 먼저 왼손을 펴서 금은화를 보이며 말했습니다. “왼손을 택했으면 금은광의 지분을 받았을 거요.” 그리고 오른손을 펴서 호두와
칼럼
허영진 목사
2019.05.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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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인을 세우사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누가복음 10장 1절주께서 가시려는 각동 각처에칠십인을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추수할 것은 많되 추수할 일꾼이 적으니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시던 주님,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육신의 눈도 마음의 눈도 어두워 무엇을 해야 할지곤충처럼 더듬기만 하오니영의 눈을 뜨게
오피니언
박도원 목사
2019.05.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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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의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공간적인 여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하철의 빽빽함도 없고 사이드미러를 접어야 할 정도로 주차 공간이 좁지도 않습니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복잡한 서울 거리나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과 맑은 공기는 이민생활의 고됨을 한탄하다가도 귀국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잘 관리된 잔디를 보는
칼럼
곽성환 목사
2019.05.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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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너의 후손도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니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창세기 3장 15절평화롭고 아름답기만 했던 에덴 동산에서최초 인간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고 타락케 했던 사탄이온갖 궤계와 술책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더니금일에도 성령을 훼방하며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세상은
오피니언
박도원 목사
2019.04.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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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이었다. 시골에 있는 학교인데 학생이 모두 합해 280명 정도 되었다. 돈 있는 집 아이들은 대부분 서울, 인천, 수원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로 갔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는 가난하고 공부 못하는 ‘찌질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나 역시 소작농의 아들이었다. 부모님은 남의 토지를 임대하여 농사를 짓고 타작해서 지주에게 보내고 남는 것으로 살
칼럼
이정근 목사
2019.04.1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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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2-4).성경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몇 가지 지침을 제시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인 부부 관계와 부모 자녀 관계에 대한 교훈입니다. 이번 호에는 특별히 자
칼럼
허영진 목사
2019.04.17 03:23